집 밖으로/여행

전국 일주 13. 군산(새만금방조제길)~영광(백수해안도로)~무안

큰바위(장수환) 2023. 2. 26. 10:56

동백대교를 건너므로 충청도에서 전라도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군산은 새만금간척지가 만들어져서 그에 따른 새만금 도로와 고군산군도를 이어주는 도로가 개통되어 괸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77번 국도는 21번 국도와 같이 사용되는데 새만금방조제로 가는 도로 주변으로 공단이 조성되어 있다. 

새만금 방조제는 총 4개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전체 길이는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라고 한다. 

신시도의 도로 터널인데 좌우에는 새만금 준공 기념탑과 휴게소 등이 있다. 

갑문앞. 새만금 33센터가 우측에 보이는데 전망대이기도 하다.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와서 우측길을(77번 국도와 30번 국도 같이 사용) 따라 변산반도를 한바퀴 돌아나간다. 

그러다 고갯길 정상 부근의 모항 전망대에 이르는데 바지락 칼국수로 식사하고...

도로 건너에는 변산국립공원의 자연 암봉이 보인다.

모항 전망대라고 하지만 모항이 어딘지는 잘 보이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이곳 모항에서 바다건너 고창의 동호항까지는 다리가 놓일 예정인데 바로 노을대교다.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가다 우측에 전망대가 보이는데 개방은 안되어 있고... 

주변에서 내려다 본 조망인데 곰소만이다. 

젓갈로 유명한 곰소를 지나고...

원래 이곳 줄포 인근에서 숙박하려고 했으나 생각을 바꿔 77번 국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는데...

노을대교가 놓여질 동호항으로 가는 길이다. 벚꽃터널길인데 벚꽃의 절정기는 지났다.

동호항

그리고 동호해수욕장. 지금은 변산반도를 돌아 다녀야 하나(62.5km) 2030년에 노을대교가 완공되면(7.48km) 많은 시간 절약이 될것이지만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다시 77번 길을 따라... 용대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로 달려간다.

가다보면 멀리 다리 교각이 살짝 보이는데 바로 영광대교다.

영광군 백수읍과 홍농읍을 연결하는 영광대교는 2016년 3월 개통되었으며, 길이는 590미터로 사장교 형식이다.

다리를 건너 직진해서 가다보면 전망장소가 나오는데 영광대교가 한눈에 잘 보인다. .

대신3교를 건너 77번 국도는 좌측으로 흘려보내고 우측으로 백수해안도로를 따라...

대신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전망장소가 있는데 역시 멀리 영광대교가 잘 보인다.

백수해안도로를 따라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 등이 있다는 안내도.

해안선...

해안도로 중간쯤 언덕 위에 칠산정이란 정자가 있다.

이곳이 경관대상을 받은 기념으로 세운 기념탑 옆으로 정자로 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길 좌우에는 동백나무가 줄지어 있는데 아직 동백꽃이 피어있다.

정자는 저녁에 노을을 보기 좋은 장소이다.

백수 해안도로는 자동차길 외에도 그 아래로는 노을길이라 명명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차를 타고가더라도 군데군데 주차장과 함께 전망장소가 있어 해안길을 걷지않아도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해안 도로 끝 부분에 노을 전시관이 있는데 그곳에는 노을 광장의 스카이워크도 설치되어있고 갈매기 날개 조형도 있지만 그냥 통과한다. 그나저나 지긋지긋한 코로나는 언제 끝날런지...

백수해안도로를 내려와 대전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77번 국도를 타고 간다.

영광풍력단지도 보이고...

칠산대교를 건너기 전에 쉼터가 있어 잠시 쉬는데 우측에 칠산타워가 보인다. 칠산타워는 높이 111미터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라고 하는데 올라가 보진 못했다. 야경이 좋다고...

칠산대교를 건너 숙소가 있는 무안으로 간다. 2019년12월 개통된 사장교인 칠산대교는 1.82km이며 무안군 해제면으로 연결되는 다리다.

다리를 건너 무안군 해제면으로 들어왔는데 도로변에 유채꽃 축제하는 곳이 나타난다. 사진 한장 찍고... 무안 숙소로 들어간다.

서천 장항 스카이워크에서 나와 동백대교를 건너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타고 그리고 곰소만을 돌아 백수해안도로를 달려 신안군을 걸쳐 나와 무안까지 달린 236km이지만...

오늘은 태안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운행거리는 351km나 되는 먼 거리였다. 원래 9박 10일간의 전국일주 계획이었으나 8박 9일로 일정을 좀 당기다 보니 조금 많이 이동했다. 내일은 목포를 거쳐 남쪽 땅끝마을을 가보고 장흥의 정남진을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