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전국 일주 10. 시흥~서산(황금산 156M, 코끼리 바위)

큰바위(장수환) 2023. 2. 25. 13:00

5일째 전국 일주 여행인데 전체 일정의 반 정도 지나게 된다. 오늘은 서산의 황금산을 가보고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까지 가는 일정이다. 먼저 시흥에서 77번 국도를 찾아 안산을 거쳐...

화성으로 가는데... 77번 국도를 따라가는 일정이라 이 표시판을 보게되면 안심이 되는데 안보이면 괜히 불안해진다.

송림교차로에서 우측도로를 따라 화성 시내로 들어가 시청 못미처 택지앞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길따라 들어가면 77번 국도가 끊기는 길인데 매바위 버스정류장이다. 이곳에서 부터 건너의 선창포구까지는 77번국도가 이어져야하나 현재 미개통구간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매바위까지는 잘 찾아왔으나 이제 선창포구를 찾아야하는데 가운데 39번도로에서 82번(77번 겸) 도로를 만나 선창포구로 가야하는데 39번국도를 타고 내려가다가 잘못해서 밑으로 밑으로...

현덕교차로에서 77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아산만방조제를 지나면서 아산시로 들어오고...

다시 삽교천방조제을 지나며 당진시로 들어오고...

황금산은 대산에 있기 때문에 대산방향 이정표를 봐야한다.

대호방조제를 지나 길도 한산하고 이정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 같다.

화곡교차로에서 77번 국도와는 잠시 떨어지고 29번 국도를 타고 황금산 방향으로 간다.

황금산 입구인데 이곳이 29번 국도의 종점으로 29번 국도는 전남 보성에서 출발하여 광주를 거쳐 군산과 부여 등을 경유해서 이곳에서 끝난다.

황금산 입구에 도착한다.

현위치에서 바로 좌측으로 올라가서 임경업 사당을 거쳐 황금산 정상에 올랐다가 중간 쉼터로 내려와 좌측으로 가서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를 보고 다시 올라와 직진해서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올 것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좌측 산길로 올라선다. 우측 계단길은 코끼리바위, 몽돌해변으로 가는 방향이지만 쉼터에서 만난다.

산길은 가물어 그런지 바닥이 말라있다.

능선에 올라서니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다.

산 길 좌우로 진달래다.

15분 정도면 삼각점이 있는 돌탑에 이르고...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임경업사당이 있는데 현판에는 황금산사라고 적혀 있다.

바다로 향한 조망...

사당 뒷쪽이 해발 156M의 낮으막한 황금산 정상이다. 입구에서 20분 정도 걸렸다.

특별한 조망도 없어 코끼리바위를 보러가기위해 바로 계단을 따라 산을 내려온다.

5분 정도 내려오면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로 가는 네거리에 도착한다.

뒷쪽 황금산 정상까지는 0.27km, 좌측으로 코끼리 바위 0.37km, 우측으로 주차장 0.75km인데 코끼리 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주차장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좌측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쉼터가 있는 삼거리인데 다시 좌측으로 내려선다.

고도가 낮은 산이라 별로 힘든 코스는 없다.

돌무더기에 많은 산악회의 리본들이 줄줄이 달려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며 몽돌해변이 나타난다.

몽돌해변의 포토존.

반대쪽에 데크가 보이는데 그곳을 넘어야 코끼리 바위가 있는데 사진의 좌측부분이 코끼리 바위의 뒷부분이기도 한다.

몽돌을 바위에 붙이면 뭔가 이뤄질런가...?

데크에 올라서면 건너의 길이 보이지만...

계단을 내려와 뒤돌아 보면 코끼리 바윈데 네거리 쉼터에서 10분 정도 걸렸다. 코끼리가 물을 먹기 위해 코를 바다에 담근 상태...

잠시 바닷바람 쐬며 구경하다가 되돌아 와서 쉼터에서 좀 쉬었다가...

네거리 쉼터로 올라와서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온다.

많은 사람이 찾다보니 등산로 정비는 잘되어 있다.

데크 계단도 잘 되어 있고...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주차장이다.

시흥에서 화성을 거쳐 서산 황금산까지 이동한 궤적이다. 148km.

1시간 20분 정도 간단한 산행을 하고 이제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