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 여행은 이제 끝이 났다.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인데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잠시 관광을 하고 아부다비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는 일정이다. 9시에 호텔을 나선다.
여행은 차에서 내려 관광지에 도착해서 보는 것도 의미있지만 이렇게 차를 타고 지나며 보이는 풍경도 여행의 일부임에는 틀림없다.
이 나라에서는 어제와 오늘이 틀린 것은 국민들의 열망으로 장기 집권을 막아내고 새로운 정치가 시작하는데 대한 기대가 충만해진 것이다. 도로에 깃발들이 줄지어 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현지 가이드들과 헤어지고...
공항안으로 들어온다.
수하물 이동장비가 많지 않고, 라인 하나가 고장나서 그런지 복잡하다. 경찰인데 뒤에는 구급함을 소지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면세점을 통과하지만 특별히 볼 것은 없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의 관문공항인데 게이트는 6개뿐이다. 바다가 없어 내륙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인데 발전하는데 제한이 있을 듯하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까지 타고 갈 플라이 두바이 항공사 비행기. 저가 항공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잉 737-800.
승무원이 비상시 행동절차를 시범보이고 있다.
시간이 되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공항을 이륙하여 한 바퀴돌아...
어딘지 모를 눈이 덮힌 산을 넘어...
그리고 구름위로 날아...
두바이를 향해 날아간다.
사막 위에 만들어진 도시라 보이는 시정도 모래색갈이다.
예레반 국제공항을 이륙한지 3시간여만에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고...
면세점을 지나...
공항 밖으로 나와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밤에 아부다비 공항에서 인천가는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여유시간 등을 생각했을 때 두바이에서 그리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의 모든 건물들은 같은 모양은 없다고 한다.
가로수와 길가는 예쁜꽃들로 조경이 되어 있는데 지하로 수도관이 연결되어 수시로 물을 주고 있다고 한다.
첫번째로 수상 택시를 타러 간다.
두바이를 가로지르는 강(?)인데 두바이 크리크다. 아브라(Abra)라고 하는 배를 타고...
바다와 접해있고... 강이라는 느낌은 없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 보는 체험인 셈인데...
현지인들의 교통수단이자 관광객들의 체험공간이기도 하다.
4분정도 배를 타고 건너 선착장에 도착한다.
부두에 조그만 시장이 하나 보인다.
살짝 한 번 들여다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가이드는 두바이에 머물 시간이 2시간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볼 수는 없고 대충 차창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다음에 시간이 되면 경유하지 말고 두바이를 목표로 해서 관광을 오라고 한다. 고가도로 건너 금빛으로 반짝이는 건물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액자 모양의 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이라고 한다.
도로를 지나며 보이는 건물들을 설명듣지만 일일이 알 수 없다.
아랍에미레이트(UAE)는 7개의 토후국으로 구성된 나라인데 두바이는 그런 토후국 중의 하나이며 인구 210만명이 넘는 가장 큰 토후국이다. 이나라의 왕자는 매장된 석유자원이 고갈될 것을 대비하여 각종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하여 나라를 발전시키고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쌍용건설이 지었다는 에미리트 호텔.
이곳에는 인도나 동남아 인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부족한 인력을 이들이 채워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저임금이라고 하며 반면 자 국민들은 온갖 혜택을 다 받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건축공사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라도 오면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배같기도 하고 덧신같은 모양의 건축물은 무엇일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아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두바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 828미터인데 삼성물산이 시공했다고 한다. 두바이의 유명 건축물중 한국 기업이 만든 것도 상당수 있다고...
쌍동이 빌딩같은 에미리트 파크 타워...
주메이라 비치에서 잘 보이는 버즈알 아랍 호텔... 높이 321미터이며 7성급 호텔로 유명한 곳이다. 둥근 원판이 보이는데 헬기 이착륙장인데 타이거 우즈가 이곳에서 골프 드라이브샷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에 이곳 해변에 내려 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가이드가 하라는 대로... 한번은 호텔을 손바닥 위에 놓고, 한번은 꼭지를 들어서...
다시 이동하여 저녁먹으러 간다.
한식당에서 한식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두바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부다비로 이동한다.
정말 스카이라인이 변화무쌍하다.
두바이 마리나 몰 앞을 지나...
유전지대...
저녁식사후에 1시간 20여분을 달려 아랍에미레이트 수도인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한다.
다시 에티하드 비행기를 타고...
6844km 거리의 비행을 시작한다.
저녁을 두바이에서 먹긴했지만 다시 기내식을 먹고...
중국 상공을 지나면서...
간식을 받아 먹고...
8시간 40여분을 날아와서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몇년전에 메르사라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 질병으로 온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중동인 아랍에미레이트 갔다 욌다고 건강체크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입국한지 2주간 발열이나 기침이 있으면 우선 보건소 등에 알려달라는 문자가 온다. 다행히 2주가 지나도 그런 증상은 없었다.
대구 가는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건너... 집으로 돌아온다.
항상 여행의 끝은 무사히 돌아왔음에 감사하는 마음과 다음 여행을 생각하게 하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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