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관광을 마치고 다시 룩소르 시내로 들어와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관광객은 모두 22명인데 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동반한 4가족 17명의 한팀과 부부 한팀, 우리 가족 한팀 등 3팀이다. 여행 시작 이후 같은 버스에 타기는 했지만 앞뒤로 좌석이 있어 모두 돌아보지 못했는데 식당에서야 모두 한 자리에 앉게 된다. 좋은 인연이 되어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를 바라며... 나일강변의 뷔페집에서 식사를 하고...
점심후에는 산자들의 세상인 동안에서 과거 이집트 왕들의 화려헌 신전들을 돌아보고 내일의 여정을 위해 저녁엔 아스완으로 이동을 해야하는 만만치 않는 일정이다. 카르낙 신전과 룩소르 신전은 시내에 있다. 카르낙 신전은 이집트의 아몬신을 위해 고대 이집트 왕들이 건축을 했다고 하는데... 이집트에서 가장 큰 신전이라고 한다.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기도 하고...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우선 전체적인 모형도를 볼수 있다. 석문을 지나 안으로 죽 들어가 우측의 호수를 보고 나올 예정이라고 가이드는 설명한다. 신전안에는 몇개의 신전들이 붙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전시관을 빠져 나오니 넓다란 광장이 보이며 거대한 성벽이 버티고 섰다. 바로 카르낙 신전이다.
다가 가보니... 양쪽으로 양머리 모양의 스핑크스 석상들이 도열해 있고... 이 석상들은 원래 룩소르 신전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안쪽에는 또 거대한 기둥들이 버티고 섰다.
람세스 2세의 동상. 가운데 조그맣게 붙어있는 것은 왕비의 동상이라고...
우측의 공간으로 들어가 보니 상반신이 떨어져 나간 석상들도 있고...
중앙 대열주로 가는 길목이다. 보수 공사중이다.
정말 거대한 기둥들이 온갖 조각과 상형문자들에 둘려 쌓여 있다.
이러한 기둥들이 134(?)개가 있고 원래는 위에 지붕이 덮혀 있었다고 한다.
그곳을 지나오면 하나의 첨탑같은 오벨리스크가 나타난다.
원래 맞은 편에 있었던 오벨리스크는 다른 나라에 있다고 한다.
호수 있는 쪽으로 나가보니 바닥에 누워있는 오벨리스크도 하나 보이고...
옆에는 쇠똥굴이 조각이 있는데 부활을 의미하는데 이곳을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해서 놀러 나온 현지 아이들이 돌고있어 덩달아 소원을 빌며 돌아본다.
이집트의 역사를 잘 모르지만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니 만치 그 역사도 오래 된 곳임은 틀림 없다. 이 카르낙 신전은 기원전 2000여년전에 만들기 시작되어 거의 1700년정도 걸려 완성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2000여년전이라면 우리 고조선의 초창기와 비슷한 시기이다. 그 당시에 이런 거대한 건축을...
카르낙 신전을 보고 나와 간 곳은 람세스 2세를 위한 신전이 있는 룩소르 신전으로 간다. 저 건물은 교회인지?
룩소르 신전은 시내에 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차창 밖으로도 보인다.
이 신전은 카르낙 신전의 부속신전으로 모방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벨리스크는 하나만 보이는데 다른 하나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고 한다.
정면엔 람세스2세의 석상이 서 있고...
이곳 안에도 상반신이 떨어져 나간 석상들이 서 있다.
심하게 훼손된 석상들...
카르낙 신전처럼 많은 기둥들은 아니지만 거대한 기둥들이 서 있기는 마찬가지다.
크기도 대단한 높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곳이 과거 로마가 지배했음을 보여주는 좌측 벽화의 모습. 한꺼풀 벗겨진 벽화에는 로마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벽에는 온갖 상형문자들이 새겨져 있는데... 이를 해독한 사람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알렉산더라는 문자라고 한다.
저녁엔 내일의 일정을 위해 아스완으로 내려가야 한다. 원래 계획은 룩소르에서 아스완까지 열차로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냥 버스로 간다고 한다. 석양이 평화로워보이기도 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가다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좀 쉬었다가...
4시간을 달려 아스완에 도착하여 좀 늦은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단한 서양식이다.
조그만 수영장을 가진 호텔에서는 아스완 시내의 불빛이 보인다.
밤 10시쯤에 호텔방에 들어왔는데 내일은 새벽 2시에 모닝콜에다 3시10분경에 출발이라고 한다. 아침은 도시락으로 준비를 하고... 이곳에서 아부심벨로 가는 길은 수년전에 외국 관광객들이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정도로 위험하므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가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 일찍 경찰서 앞으로 집결하여 단체로 내려간다고 한다. 고단한 일정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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