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임실 치즈 마을, 치즈 테마파크

큰바위(장수환) 2023. 2. 9. 11:42

2016년 11월. 임실은 치즈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1958년 벨기에의 지정환(벨기에 이름 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가 선교사로 들어왔는데 그는 처음 산양 2마리를 들여와 1966년부터 산양유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치즈 마을이 성립되었으며 지금은 임실 치즈 테마파크로까지 발전되었다고 한다. 임실 IC부근에 있어 찾아가기도 쉬운데 국사봉 산행을 마치고 옥정호반길을 따라 가다 보면 운암정에 이르는데 잠시 내려 주변 경치를 살펴본다.

정자에서 바라본 옥정호의 모습...

길따라 나오면 운암대교를 건너게 된다.

임실 호국원 앞을 지나...

임실 IC를 찾아가다보면 도로변에서 보이는 유럽풍의 치즈 테마파크 모습.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부터 테마파크의 모양이 드러난다.

치즈 연구소...

노란 국화가 전시된 중앙 계단을 올라가면

유럽 어느 나라 왕궁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다.

조그만 분수대 너머 치즈 캐슬이 보인다. 좌측의 오락 게임 캐릭터 같은 노란색 건물은 전망대다.

치즈 캐슬 내부는 음식점과 홍보관이 있는 데 대충 훑어보고... 밖으로 나와 언덕으로 올라가 본다.

피자나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 건물 앞인데 스머프 조형물이 아이들 눈길을 끌기 좋다.

치즈 캐슬 뒷모양...

초원 위로는 또 다른 모습이 펼쳐져 있다. 우측 아래에 보이는 건물은 문화예술 갤러리라고 되어있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장면이다.

저절로 도레미송이 흥얼거려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과 낙농 체험장 등이 보이고 건너 마을에 원래 치즈마을이 보인다.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여러 조형물들이 아이들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작은 봉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 위에 올라타면 주루룩하고 내려간다. 아이들 타는 것을 보니 속도가 없어 그리 위험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사진 한장 찍고...

전망대로 가본다. 검은 천막안에는 산양들이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 좌측

가운데...

우측 부분...

전망대 오르는 2층엔 치즈 제조 과정이 설명되어 있고...

1년후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도 있고...

한바퀴 돌아...

곳곳에 조형물이 있어 아이들과 구경하며 사진찍기 좋다. 노란색 건물은 방문자 센터...

매점 뒤엔 연못도 있다.

치즈 테마 파크를 나와 차를 몰고 뒤로 돌아가면 임실 치즈마을과 연결이 되는데...

치즈 만들기 같은 체험을 하지 않는 경우엔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로칼푸드 직매장인데 치즈, 농산물, 요구르트 등을 파는 유럽풍의 건물...

1박2일 동안 순창의 회문산 단풍구경과 임실의 국사봉과 오봉산 산행과 붕어섬 구경에 이어 치즈 테마파크 등을 돌아본 가을날 외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