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아시아

홍콩 마카오 여행 1. 개요(2015. 12.31~16.1.4), 인천 출발~마카오 도착

큰바위(장수환) 2023. 2. 5. 12:28

홍콩과 마카오는 익히 알고 있듯이 제국주의 시절 영국과 포루투칼의 관리하에 있다가 지난 20세기말에 각각 중국으로 반환되었으나 지금은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되어있는 곳이다. 수년전에 홍콩은 한번 다녀간 적이 있지만 마카오는 가보질 못했는데 년말년시를 맞이하여 그곳으로 가족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여행 가는 시기가 좋지는 않았지만 시간관계상 어쩔 수 없이 갈 수 밖에 없었던지라 여행 상품 선택에 여지가 많지 않았다. 일찍 마감된 곳이 많아 홍콩과 마카오를 들러보고 중국의 심천 여행은 옵션으로 되어있는 4박5일 상품을 택했는데... .

제주와 상해를 지나 대만을 지나면 바로 대륙에 홍콩이 그리고 그 맞은 편에 마카오가 있다.

일정은 가는 날 야간에 비행기로 마카오로 이동해서 마카오에 내리면 잠자고, 다음날 배편으로 홍콩으로 건너가 관광하고 그 다음날은 옵션 여행(심천)이나 자유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보낸 후 다음 날 마카오로 건너와 관광을 한 후 야간에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라 실제적으론 3박 3일의 관광 일정이다. 인천 공항이 붐비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동입출국 심사는 한가한 편이다.

2015년을 보내고 2016년을 맞이하는 시기라 년말년시 분위기가 풍기는 모습...

샤틀열차로 이동하여 탑승동으로 간다.

이번 여행은 티웨이(T'way)라는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이다.

이 항공사는 12월에 마카오 취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비행기 좌석에는 개인용 모니터가 없어 마땅히 즐길거리가 없기는 하지만 마카오까지는 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다. 승무원들이 비상시 행동 사항을 보여주고 있다.

항공기가 계류된 주기장을 벗어나니 비행 안전을 비는 지상요원들의 인사를 받게 된다. 정비사들의 바램대로 하늘을 나는 모든 항공기들이 안전한 운항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늦게 인천공항을 이륙해서 비행을 시작한다. 이륙한지 40여분이 지나니 기내식(?)이 나온다. 원래 저가항공이라 식수를 제외한 모든 것이 유료인데 마카오 취항기념인지 간단한 간식이다. 얼른 먹고 짧은 시간이지만 눈 좀 붙힌다.

2015년을 보내고 새해인 2016년은 인천에서 마카오로 가는 비행기내에서 맞이하게 되고 인천공항을 이륙한지 3시간40여분, 새해 첫날 오전 1시정도에 마카오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마카오는 중국땅이긴 하지만 그 이전엔 포르투칼령이었는데 공항엔 영어표기가 아니고 포르투칼어 표기가 되어있다.

마카오는 한국과는 시차가 한시간이고 2016년 새해 첫날은 마카오에서 맞이하게 된다. 비행기가 들어오면 지상 요원들은 바빠진다.

비행기에 내려 탑승게이트를 통해 나오면...

밤늦은 시간이라 공항은 한산한 모습이다. 2016년 새해들어 처음으로 하게되는 일은 마카오 입국심사다. 입국심사를 받는데 90일간의 비자를 주고 별도로 입국카드 작성은 없다.

짐 찾고...

현지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고...

마카오에서 첫날을 맞이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은 공항에서 5분정도 떨어진 곳이다. 내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느긋한 일정이라 늦게까지 쉴 수 있다.

내일은 홍콩으로 건너가서 관광을 하게 되는데 마카오는 홍콩 관광이 끝난 다음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돌아와서 관광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