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단양에는 소백산과 남한강이 펼치는 자연 관광지가 많은 곳인데 인위적인 관광지도 몇 곳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온달 관광지다. 고구려의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설화가 깃들인 곳인데 겸암산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온달 관광지는 온달산성, 온달 동굴, 온달전시관과 드라마 세트장을 합쳐서 부르는 말인데 겸암산을 다 내려온 지점에서 처음 만나는 것이 바로 온달산성이다. 산성에서 부터 내려가면서 온달관광지를 보기로 한다. 산성에서 내려보면 아래로 남한강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내려다 보이는 온달산성의 모습... 우측은 남문의 모습이다.
산성내는 한창 망초들이 피어 성내를 모두 하얗게 물들여 놓았다.
이곳에서는 10월에 온달 문화축제를 하는데 관광지내의 포스터를 찍은 것임.
삼국 시대에 한강을 차지하기 위하여 고구려와 신라가 치열한 전투를 했던 곳으로 당시의 유물이 출토되며, 우물터가 남아있고, 성벽 바깥부분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배수구가 있다고 한다. 산성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성벽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온달 관강지... 빨간 대형 우체통이 있는 부분이 온달관이고 아래쪽이 드라마 세트장... 그리고 온달동굴은 좌측 아래에 위치해 있다.
산성을 한번 되돌아 보고... 둘레는 1km가 안되는 972미터라고 하며 높이는 3미터 정도 된다고 한다.
성을 나와서 올려다 본 모양...
산성을 내려오면 온달 관광지까지는 산책로처럼 길이 잘되어 있다.
길따라 8분 정도 내려오면...
사모정이란 곳에 이르고... 온달장군을 기리는 곳으로 전망장소다.
아래로는 온달관광지가 보인다.
사모정에서 내려오는 길도 나무 데크 계단으로 만들어놓아 불편없다.
7~8분 내려오면 온달관광지 후문과 연결이 되는데 이곳으로는 못들어오게 한다. 안에서 나올 수는 있어도... 입장권을 지녔을 경우는 들어갈 수 테지만...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은 들어가 볼 수 없다, 정문으로 가서 입장권을 사야한다고...
길따라 가면 담장 너머로 드라마 세트장이 보인다.
어쨌거나 길따라 나오면 상가들이 있는 주차장과 연결되고 정문은 좌측으로 있다.
온달 관광지 조형도인데 윗쪽에 온달산성, 가운데에 드라마 세트장이 있고 우측끝에 온달동굴이 있다.
관광지안으로 들어가보는데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들어가면 우측으로 온달장군에 관한 설명과 고구려의 역사, 문화,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학습의 장이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는다.
좌측으로는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광개토대왕, 태왕사신기 등의 드라마를 촬영했다고한다. 고구려 성이라고...
중국 수나라와 당나라 시대의 황궁...
안에는 옛날 복장을 입고 황제나 황후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고...
건물 밖에는 중국식의 정원 조경이 설치되어있다.
저잣거리...
온달산성으로 올라가는 후문이 앞에 보인다.
온달동굴로 가본다.
온달동굴은 약 4억년전에 만들어진 천연 석회암 동굴이라는데 온달장군이 이곳에서 수련했다고 온달 동굴이란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라고 한다.
들어가니 시원한 기분이 든다.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의 모양을 보고 이름을 붙혀놓았는데 이것은 도담삼봉의 이름이 붙어있다.
다른 동굴처럼 화려하거나 웅장한 느낌은 없다.
통로를 따라야 하는데 잘못 머리들다간 천장에 머리가 부딪힌다. 그래서 안전모를 꼭 쓰야한다.
코끼리란 이름이 붙은 곳인데... 우측의 종유석은 손상되었다.
코끼리...
허리를 낮추고...
온달과 평강공주의 이름이 붙은 곳...
천장...
해탈문...
자세를 바짝 낮추고 들어가 한바퀴 돌고 나온다.
동굴 구경을 포함해서 1시간 정도 걸린 관광지 구경을 끝낸다.
주차장 담 너머로 보이는 온달 조형물과 황궁의 모습.
5시간 정도의 산행과 1시간 정도의 온달관광지 구경을 끝내고... 약간 우측의 봉우리가 온달산성이다.
남한강의 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온달관광지와 온달산성.
단양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방학을 맞아 드라이브를 겸해서 다녀와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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