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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여행 3. 인도 자이가온 경유 부탄 입국(푼촐링에서 팀푸로 이동)

오늘은 부탄으로 입국하는 날인데 이동시간만 해도 10시간이 넘기 때문에 아침 7시에 출발이다. 이동은 두파트로 나뉜다. 실리구리에서 국경도시인 자이가온(Jaigaon)까지 가서 인도 출국과 부탄 입국절차를 거쳐 부탄의 국경도시인 푼촐링(Phuentsholing)에서 수도인 팀푸(Thimphu)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호텔 내부 엘레베이터에서 본 로비.국경도시인 자이가온까지는 길이 좁고 도시를 지날땐 혼잡구간이 많아 버스 통행이 어렵기 때문에 SUV형 택시 4대에 분승하여 이동한다. 현지가이드가 한명 더 추가되어 모두 16명이라 한차에 4명씩 타야하는데 차량이 3열 구조라 뒷쪽은 좁아서 조금 불편하다. 가는 도중에 길가의 가게에서 가이드는 군것질할 과자를 산다. 고속도로이기는 하지만 길이 좁고 자전거부터 릭..

부탄 여행 2. 인도 델리 후마윤의 묘 관광후 실리구리 이동

여행의 둘째날인 오늘도 부탄으로 가기위한 준비 동작이다. 아침 식사후에 델리시내에서 16세기 무굴 제국의 2대왕의 무덤인 후마윤의 묘를 보고 점심식사후에 부탄과의 국경도시로 가기위한 비행기를 타고 실리구리(Siliguri)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다. 호텔은 일본인이 주인인 듯 다다미방도 있고, 나중에 보니 델리 주재 일본인회(會) 사무실도 이곳에 있다. 델리는 수년전에 인도여행할 때 한번 와본 곳이긴 하지만 그 당시엔 부사발에서 밤열차를 타고 델리로 이동하여 시내를 하루동안에 정부청사 건물들과 인도문(인도군 위령탑)과 라즈가트(간디의 화장터), 꾸뜹미나르(탑) 등의 관광을 하였던 곳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후마윤의 묘를 관광하는 일정이 있다. 식탁에 앉으니 한상을 가져다 준다. 함박스테익과 밥이 포함되어 있는..

부탄 여행 1. 개요(24.4.28~5.6), 출발.

히말라야 산맥 동쪽 아래에 인도와 중국 사이에 끼어있으며, 우리나라 반정도의 면적에 약 80만명 정도의 인구가 있는 산악국가... 은둔의 나라라고 하는 부탄.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관광하기는 쉽지않는데 우리나라에선 직항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인도나 태국등을 경유해서 가야하는데 뭉쳐야 뜨는 패키지 여행은 특성상 모객도 잘되지 않아 관광하기도 어려웠는데 다행히 인도에서 육로로 들어가는 상품이 있어 합류하여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구글지도임.참좋은 여행사에서 4월28일 출발하여 5월6일 돌아오는 8박9일 상품인데 부탄으로 가기 위해 그 여정은 인천에서 인도 델리로 대한항공을 타고 가서 하룻밤, 인도 국내선을 타고 국경 근방의 실리구리로 이동하여 하룻밤, 그곳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어 부..

통영 장사도(까멜리아 해상 공원), 거제 근포 땅굴

경남 통영의 작은 섬인 장사도는 2011년 12월에 까멜리아 해상공원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 섬은 동백나무를 비롯한 후박나무 등이 10만그루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른 봄이면 동백꽃들로 온통 붉게 물든다고 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할 때 이름도 동백을 의미하는 까멜리아(Camellia) 해상공원으로 했다고... 사실 3월 중순이면 이른 봄이긴 한데 동백꽃이 절정으로 피어있기엔 늦은 시기이지만 혹시나 하고 장사도로 구경 나선다. 장사도는 섬이라 배를 타야하는데 선착장은 통영 유람선 터미널과 거제 근포항이 있는데 행정구역상 통영군이지만 오히려 거제도에서 더 가깝기 때문에 거제도의 근포항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통영에선 40분 정도, 요금은 20,000원, 하루에 두번 운..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큰형님 모셔라...

우리 공군은 지난 8일 수원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수십대의 전투기들이 최대 무장을 장착하여 활주로에서 밀집대형으로 지상 활주하는 훈련을 말하는데 이는 적들에게 압도적인 공군력을 과시하기 위한 훈련이기도 하다. 육중한 덩치에 최대무장 장착을 하고 활주하는 모습이 마치 덩치 큰 코끼리들의 걸음을 연상시킨다는 의미로 그런 이름이 붙혀졌다고 함. 공군 유투브에서 가져온 영상임. 그런데 이번 훈련은 단순히 훈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지난 196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하늘을 굳건히 지켜온 F-4 팬텀 비행기의 금년도 6월 퇴역을 앞두고 이를 축하하는 의미가 더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부제로 '큰형님 모셔라"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따라서 아우들 되는 우리나라..

군사/군대 2024.03.11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

운전하다보면 매년 가입하게되는 자동차 보험료가 부담스럽기도 한데 65세이상 고령운전자에게는 조금이나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바로 도로 교통공단에서 주관하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인데 이 교육을 받으면 보험사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자동차 보험료의 5%를 3년 동안 할인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내용임. 금년에 자동차 보험을 들려니 60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교육을 이수하면 5%를 할인해준다고 해서 인터냇으로 신청하고 해당 날자에 운전면허 시험장에 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육이 이어지는데 20여석의 자리는 꽉 차있다. 교육은 첫째 시간은 인지능력 자가진단으로 개인의 인지 능력을 측정하는 시간이고, 두번째 시간은 교통안전 교육을 받는 시간인데 모두 3시간 정도..

주변 일상 2023.11.20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과 코치맨(카라반)

요즘 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소소하게는 차박부터 시작하여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 생활을 즐기거나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차박 캠핑과 캠핑카의 장점을 구비한 글램핑과 고정된 카라반을 이용하여 캠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그런 장소들이 전국에 있는데 아산의 스파비스에 글램핑장이 작년에 개장했다고 해서 이번 가을이 다 가기전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 아산 온천지구로 들어와서 아산 온천 상징탑을 보고... 그리고 아산 스파비스 뒤로 돌아가면... 스파포레 시설이 있다. 진입로에는 좌측으로 억새가 많이 피어있고... 스파포레 입구가 있는데 입구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다. 스파포레 입구... 간판 앞에는 개인짐들을 옮길 수 있는 손수레가 놓여있어 주차장에서 부터 숙소..

양산 홍룡 폭포

가을이 절정을 향해 다가가는 지난 11월 초에 경남 양산에 있는 홍룡폭포를 보고 왔다. 양산 8경에도 포함되어 있는 곳이라 홍룡사 입구 아래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승용차는 홍룡사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그리고 진입로는 포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넓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길따라... 홍룡사 입구 일주문 아래 적은 면적의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차하고... 조금 올라가면 가홍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우측으로 천성산1봉(2.9km)으로 오르는 등산길이 있다. 가홍정을 지나면 반야교가 나오는데 다리 난간에 소원 성취를 바라는 표식들이 줄줄이 달려 있다. 다리를 건너면 홍룡사 사찰, 우측으로는 폭포로 바로 가는 길인데 다리를 건너 가서 우측으로 가도 된다. 어차피 폭포를 보고 내려올 때는 ..

군위 위천 수변 테마파크

대구에서 5번 국도타고 안동으로 오가다 보면 군위읍 부근을 지날 때 특이하게 생긴 이쁜 다리 교각을 볼 수 있늗데 지난 10월말에 잠시 들러 봤다. 다음 로드뷰임. 다리 건너기 전의 뚝방에서 본 모양이다. 길이 193미터의 사랑교, 21.5미터의 주탑. 사랑의 자물쇠와 열쇠 통이 있고... 다리에 올라서니 조금은 출렁거림이 느껴진다. 군위읍을 지나는 위천이다. 이 하천은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다리를 건너면 먼저 캠핑장이 보이고... 미니 웜플레이스... 뒤돌아 본 사랑교의 모습. 아래는 캠핑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위천 수변 테마파크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큰길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이미 제철을 지난 싯점이라 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정자가 하나 만들어져 있고... 전망대에서 아래로..

크루즈 여행 8. 여섯째 날 부산 입항. 여행 끝, 사족

오늘은 오후 2시 정도에 부산항에 입항하면 5박6일의 크루즈 여행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다. 느긋이 일어나 아침 식사는 세레스 식당에서 하는데 뷔페로 준비되어 있다. 이 식당은 선미쪽인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가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후 방으로 들어오니 기간중의 정산서가 놓여져 있다. 선상팁은 의무적인데 1박당 1인 16$이고, 오키나와 기항지 관광때 출국세는 1,000엔인데 7.5$로 계산되었고, 어제 식사비가 포함되어 정산되었다. 그리고 아래에 보면 지불 111$이 적혀 있는데 처음 3일 동안은 새벽에 카드결재문자가 와서 놀랐는데 알아보니 그때는 일일 결재했다고 한다. 정산에 이의있으면 데스크에 가서 정산하면되고 승선할 때 현금을 맡겼어도 역시 데스크에서 정산하면 된다.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