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아시아 254

크루즈 여행 1. 개요(23.10.13~18, 부산~일본 오키나와~대만 기륭~부산)

크루즈하면 왠지 호화스럽고 여유로울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의 여행스타일이 먼저 생각나고, 그리고 배에서 대양을 바라보며 쉬면서 크루즈 선내의 각종 시설과 오락 프로그램을 즐기는 휴양과 낭만의 여행이 우선 떠오른다. 그래서 여행의 끝판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호화 크루즈의 대명사... 비운의 타이타닉호.(위키백과 그림임) 그동안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을 많이 해왔는데 처음으로 크루즈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을 하게 됐다. 롯데JTB에서 이탈리아 크루즈 한척을 전세내서 부산에서 출발하여 일본의 오키나와와 대만을 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의 상품이 나왔는데 국내 출발이라 편하게 예약하고 10월에 갔다오게 됐다. 아래 그림 두개는 여행사 홈페이지 그림임. 2항차의 일정은 일본 서부 해안 도시..

중앙아시아 여행 15.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인민 친선우호 광장, 지하철 탑승 체험, 카톨릭 교회. 한국으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침간산 조망과 차르박 호수에서 모터보트 유람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다음 타슈켄트 시내로 돌아온다. 차르박 호수의 댐. 치리치크의 규격화된 마을 앞을 지나... 다시 타슈켄트 시내로 들어왔다. 오후 일정은 먼저 시내에서 지하철 탑승 체험을 하고, 카톨릭 교회도 한번 가본 다음 맛사지 샵을 들렀다가 민속공연을 보며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다. 타슈켄트는 200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지금 많은 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콘서트 홀. 콘서트 홀 앞에는 대형 국기와 함께 분수광장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바로 인민 친선우호 광장이다. 지난 1966년 4월에 타슈켄트에 지진이 발생하여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다시피했다고 한다. 이후 소련연방의 여러 공화국에..

중앙아시아 여행 14.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침간산 조망. 차르박 호수 보트 유람.

중앙아시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전은 먼저 옵션 투어가 진행되는데 침간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흰눈이 쌓인 천산산맥의 지류인 침간산의 찬 공기를 맛보고 인근 인공호수인 차르박 호수에서 모터보트를 타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아침 8시에 호텔 체크아웃하고... 마지막 일정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 소련은 1937년에 연해주에 살고 있던 한인들을 강제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태워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시켰는데(말은 이주였지만 그냥 방치였다고 한다) 그 후손들이 지금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 이곳 우즈베키스탄이리고 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치르치크에도 고려인들이 집촌을 이루어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대부분이 기반을 ..

중앙아시아 여행 13.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라비하우즈, 메드레세, 칼란 미나레트, 아르크 성, 챠슈마 아유프 묘, 이스마일 사마니 묘, 칼란 야경

점심식사후에 본격적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하라 구시가지에서의 관광이 시작된다. 부하라는 실크로드릐 중간지점 오아시스에 형성된 오랜된 도시로써 구시가지의 중심지인 라비하우스로 이동하는데 이 지역에서는 걸어서 관광을 해야하는데 덥다. 라비하우스로 가는 길목의 모습인데 토키 사로폰 바자르다. 바자르를 가로 질러나오면 라비하우즈인데 하우즈는 연못을 의미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먹는 물이 문제였는데 이곳 부하라에는 이런 인공호수를 만들어서 식수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러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각종 전염병의 온상이 되기도해서 많은 연못을 폐쇄했는데 지금은 몇개 남지않았다고 한다. 수백년된 뽕나무... 주변에 호텔과 숙소,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기념품 가게와 유적들이 많아 부하라 여행의 중심인 동시에..

중앙아시아 여행 12.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쉬토라이 모히하사 여름궁전.

오늘은 일정상 상당히 빠듯한 날이 될 것 같다. 일단 고속열차를 타고 부하라로 이동하여 관광을 하고 야간에 비행기를 타고 다시 수도인 타슈켄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9시50분 기차인데 9시에 호텔을 나서므로 아침 시간은 여유가 있다. 아침 5시 조금 넘었는데 멀리에서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해가 완전히 솟아오르고 아침에 보는 광경... 우측은 공항인데 아래에 비행기가 한대 보인다. 씨뿌리고 비료주는 농사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비행기이기도 한데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점 때문에 북한에선 비정규전 침투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우측의 사마르칸트 공항 모습... 9시에 호텔을 나선다. 사마르칸트 공항 앞을 돌아서 사마르칸트 역으로 간다. 아마도 종합경기장이 있는 것으로 봐서 성화대인 듯하다. 시내에는 트램..

중앙아시아 여행 11.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구르 에미르, 레기스탄 광장, 메드레세, 비비하님 모스크, 재래시장, 레기스탄 광장 야경

점심식사 후에 다시 관광이 시작된다. 오후엔 사마르칸트의 주인공인 아무르 티무르 묘를 돌아 본 후 레기스탄 광장과 주변의 메드레세와 비비하님 모스크, 재래시장 그리고 저녁식사후에 다시 레기스탄 광장으로 와서 야경을 보는 일정이다. 식사후에 버스로 시내 중심부로 이동한다. 5층으로 된 아파트 같은 데 아래층은 상가다. 종합 경기장 앞도 지나고... 아무르 티무르의 동상이 있는 거리를 돌아 아무르 티무르 일가의 묘지가 있는 구르 에미르 앞에 이른다. 구르는 묘를 의미한다고 한다. 원래 티무르는 그의 손자가 전쟁에서 사망하자 그를 위해 이곳을 만들었는데 얼마 후에 자신도 죽어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고 한다. 우측은 메드레세의 흔적이라고 한다. 저 문 뒷쪽에 티무르의 묘가 있다. 저 안쪽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핸드..

중앙아시아 여행 10.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울르크베크 천문대, 아프로시압 박물관

오늘은 고속열차를 타고 사마르칸트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아무르티무르의 흔적들을 훑어보는 날이고, 이곳 타슈켄트는 내일 다시 와서 마지막 날 관광을 더 할 예정이라 큰 가방은 호텔에 맡겨두고 가벼운 짐만 가지고 호텔을 나서는데 골목길 안쪽에 들어서 있는 조그만 호텔이다. 고속 열차역으로 가는 도중에 러시아 정교회 건물이 보이지만 이나라는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나라다. 정교회는 건물 지붕이 양파 모양이라 쉽게 구별된다. 열차는 아침 8시 출발이기 때문에 7시40분에 호텔을 나섰는데 5분 정도 걸려 도착한 타슈켄트 기차역. 철도역 외관이 상당히 깨끗해 보인다. 역 구내는 생각외로 한산한데... 역내로 들어오려면 검색을 받아야 하므로 일없는 사람들은 사실 들어올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로 데..

중앙아시아 여행 9.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추모 공원, 독립기념 광장, 로마노프 궁전, 브로드웨이, 아무르티무르 광장, 박물관, 초르수 시장

오늘은 이번 여행의 세번째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서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관광이 진행되는 일정으로 9시반에 호텔을 출발하여 공항으로 이동한다. 도로변 건물의 앞은 그럴듯해 보이는데 그 뒷면은 허술하다. 실크로드의 도시... 중국을 대표하는 동양과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서양이 만나는 길의 중간 정도의 지역이 중앙아시아인데 동양의 사상과 문화 그리고 물자 등이 서양의 문화, 사상 등의 문물과 서로 교환되는 지점인 셈이다. 푸르른 녹지를 바라보며 부러워하기도 하며... 30분 정도 걸려 알마티 공항에 도착한다. 에어아스타나 항공은 2001년에 창립된 카자흐스탄의 국영항공사나 마찬가지다. 알마티 공항의 내부는 그리 넓지않고, 면세점도 적고, 게이트도 몇개 되지 않는 규모이다. 타고 갈 비행기... 알마티 ..

중앙아시아 여행 8. 키르기즈스탄 비쉬켁. 승리 광장, 알라투 광장, 교대식,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

오늘은 이 나라의 수도인 비쉬켁으로 이동하여 시내 관광을 한 다음 야간에 비행기를 타고 다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가는 바쁜 일정이다. 더구나 아침에 어제 못한 르호르도 종교관까지 방문해야 하고... 종교관 방문은 어제 게시글에 올렸기 때문에 오늘은 수도인 비쉬켁으로 이동과 수도 관광 등의 여정을 싣기로 한다. 새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한다. 아침 식사후 8시반에 르호르도 종교관을 향하여 출발이다. 숙소 앞에서 보는 천산산맥의 모양들... 눈 덮힌 봉우리를 흰구름이 이불 덮듯이 내려앉은 것 같다. 무슨 농사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줄맞춰 잘 심어놓았다. 도로변에 보이는 아직 남아있는 소련 연방 시절의 잔재물... 레닌 동상과 세계 2차 대전 참전 기념비 숙소에서 40분 정도 걸려 르호르도 종교센터에 도착했다..

중앙아시아 여행 7. 키르기스스탄 이삭쿨. 총오룩투 노천온천 체험, 촐폰아타 르호르도 종교관

느긋하게 점심식사후에 독수리와 매의 사냥을 보고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엔 총오룩투(Chong Oruktu)에서 노천 온천욕을 한 다음 다시 촐폰아타로 들어와 르호르도(Rukh Ordo) 종교관을 돌아보고 숙소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푸른 초원이다. 소연방시절 키르기즈스탄에서는 목축과 농산물을 주로 재배하는 역활을 맡았다고 한다. 그래서 제조업이 별로 없어 중앙아시아 3국중 가장 낙후된 나라라고... 다행히 구름은 걷히고 다시 해가 난다. 이슬람 사원 총오룩투 노천 온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계곡에서 45분 정도 이동하여 시설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하게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에 도착한다. 현지인 몇명이 온천을 즐기고 있고... 몸을 담구지는 못하고 발만 담궈본다. 온천욕장 한쪽에 피시 스파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