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아시아 254

타이완 여행 4. 2일째 야류 지질공원, 양명산 온천지역 및 대둔산 화산지역, 서문정 거리

둘째 날이다. 어젯밤엔 천둥, 번개가 치고 그러더니 아침에도 비다. 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식이다. 1층의 식당으로 내려가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 줄을 서있다. 일본인도 있고, 서양인도 눈에 띈다. 식사 내용도 죽과, 김밥도 있고 빵도 있고... 여러 종류다. 과일도 많고 푸짐한 것 같다. 오늘은 타이완의 동북쪽 끝에 위치한 야류 해양공원 관광과 양명산 온천 휴양이다. 1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다. 정식 명칭은 야류 지질공원이다. 먼저 영사 상영실에서 이곳 지질공원의 생성 원인을 들려주는데 우리 일행밖에 없어서 한국말 더빙으로 보여준다.(영어와 일어 더빙도 있었다) 한 15분정도 보고 나서 본격적인 답사에 나섰다. 먼저 전망대 계단으로 올라가니 별천지가..

타이완 여행 3. 1일째 용산사(롱산쓰), 화서(화시) 야시장

고궁박물원을 보고 나오니 비는 거쳤다. 이제 갈 곳은 용산사란 중국식 불교 및 도교 사찰이다. 이 절은 1738년에 건립되었으며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하나 2차대전후 재건된 것이라 한다. 가는 길에 원산대반점이란 타이완에서 한때 세계 10대 호텔이란 곳을 지나며 보게된다. 용산사는 타이페이 시민들이 각자 믿는 신에게 발복을 기원하는 곳이라 한다. 정문 모습인데 밖에서는 조용해 보이지만 들어가보면 딴판이다. 현판에는 석가탄신 예불을 초파일날 한다고 쓰여있다. 우선 온 것을 확인하는 사진부터 한장 찍고(입구 우측에 인공폭포가 있었다. 비단 잉어도 있고) 이곳에 들어서니 또 출입문이 있다. 이곳을 지나니 복잡한 모습이 나온다. 손에 손에 향불을 피우고 연신 절하는 모습이다. 내일이 4월초파일이라 뭔가..

타이완 여행 2. 1일째 충열사, 고궁 박물관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먼저 간 곳은 충열사(증례츠)로 우리의 국립현충원 비슷한 곳으로 과거 항일전쟁과 국민당 정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군인들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1969년에 건축되었다 한다. 이곳은 그곳 근무병사들의 교대식이 멋있다고 많이 찾는다고한다. 매시 정각에 하는 것 같다. 근무는 육,해,공 3군이 4개월씩 교대로 근무하는데 지금은 공군이 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부터 한장 지금 저 여행객의 반은 한국인 것 같다. 곳곳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그리고 반의 반은 일본인, 나머지는 현지인이거나 중국본토인. 위 사진의 곳을 지나니 본당이 나온다. 좌우에 근무병이 보인다. 본당 안에는 '국민혁명열사지영위'라는 위패가 있다. 근무교대식이 이루어지고... 비가 오지만 저 위 좌우 두명이 병사들에게..

타이완 여행 1 아내와 함께 첫 해외 여행. 타이완으로...(2005.05.14~17)

2005년 5월14일부터 17일까지 하나투어를 이용하여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인원 6명이 부부동반으로 대만 3박4일 펙키지 여행을 갔다 왔다. 사실 이번 여행은 개인적으론 적잖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할 수 있다. 금년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한지 30년이 되는 해이고, 그간 30년을 한 직장에 근무하면서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근무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수 있고, 그러나 그간 한번도 해외 여행을 같이 해 본 적이 없었던 아내와 같이 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일정은 5월14일 오전 9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타이완의 장개석공항에 도착하여 첫날은 충열사, 고궁박물원, 용산사, 화서관광야시장, 둘째날은 야류지질공원(야류 해양공원), 양명산 온천관광, 화산지대(대둔산), 시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