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 2. 시드니 아쿠아리움, 디너크루즈, 모노레일, 시드니 타워

큰바위(장수환) 2022. 12. 4. 16:03

블루마운틴 구경을 마치고 시드니 시내로 들어오는 2시간여 동안 가이드는 호주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하지만 밤새 비행기를 타고온 여파로 인해 피곤함에 듣는 둥, 마는 둥하지만 어쨌거나 시간은 흘러 어느듯 시드니 시가로 들어온다. 이곳은 여름에 들어서는 계절이기도 한데 낮기온은 30도 가까이에 육박하고 있다. 하버 브릿지가 눈에 보인다.

시드니 시내로 들어가면서 안작(Anzac)브릿지를 지나고...

안작브릿지를 지나며 동상이 하나 보였는데 여행이 끝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안작(ANZAC: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가 합동군을 편성하여 1차대전에 참전한 것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이후 각종 전쟁에 참전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로써 안작데이인 4월25일은 공휴일이라고 한다. 우리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

수족관이 있는 달링하버에 도착한다.

시드니 수족관(Sydney Aquarium)은 달링하버 바다 밑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대,소형 수족관에 5천여종의 해양생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입구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레고로 만들어 놓았다.

수중터널이다.

커다란 고기들이 수중 터널 위를 유유히 지나고 있다.

상어도...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열대어와 산호초들...

거북이도...

가오리...

투명 유리 위를 조심스레 지나... 한바퀴 돌아나온다.

달링하버 앞쪽에는 해양박물관이 있는데 해군의 잠수함을 비롯한 함정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쿠아리움을 돌아보고 나서는 디너크루즈를 타고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시드니 쇼보트를 타는데 실제 무희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보여주는 쇼는 오후 7시반에 출항하는 배에서 진행이 되는데 패키지 상품은 쇼를 하는 시간 이전에 시드니 항만을 한바퀴 돌아온다.

식사를 하고 있으니 배는 출항한다. 얼른 먹고 갑판으로 올라가서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진 시드니 항만을 구경한다.

출항하기 직전...

출항하면서 시드니 시내의 스카이 라인이 드러난다. 시드니 타워도 보인다.

이곳을 돌아서니...

시드니의 명물 하버 브릿지가 보이고...

다리 아래 너머로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 하우스도 눈에 들어온다.

오페라 하우스 상공으로는 수상비행기가 한대 날아오고...

호주 총독의 관저가 있었던 곳이라고...

앞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미세스 맥카리 포인트. 이곳은 나중에 다시 들린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크루즈의 궤적이다. 하버 브릿지 밑을 지나 오페라하우스 앞을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것이다.

부두에 내리니 결혼식이 있었는지 복잡하게 젊은이들이 군데 군데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제 시드니 타워를 올라가서 시내를 돌아보는 일정인데 먼저 모노레일을 타러간다. 앞에 모노레일을 달리는 기차가 보인다. 이것은 시드니 시내의 센트럴 지역과 달링하버를 연결하는 환상선인데 모두 6개의 정거장이 있다고 한다.

모노 레일...

달링파크(Darling Park) 역에서 승차를 한다. 객차 1량에 6~8명이 앉을 수 있다.

특색있는 정차역들을 지나며 시가지를 볼 수 있다.

시티센터(City Centre)역에 내려...

시드니 타워로 올라간다.

입구로 들어서면 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세계 각국의 주요 타워들의 높이를 비교한 안내도...

3D입체영화를 한편 보고 가야한다. 타워에서 보는 전경들이 한눈에 보여주는데 그런대로 볼만하다.

고속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온사방으로 시드니 주변이 내려다 보인다.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지붕이 간신히 보인다.

시드니항으로 들어오는 태평양의 바다 물길이 구불구불 보인다. 이런 해안이 방파제 역활을 하여 시드니 해안은 큰 파도가 일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석양을 잠시 보고...

아래로는 고풍스런 건축물도 보이고...

현대화된 빌딩이 줄지어 선 모습도 보인다.

타워를 내려와서 밖에서 올려다 본 모습. 타워는 1981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304미터로 남반구에서는 가장 높다고 한다.

시드니 타워에서 구경을 끝내고 숙소가 있는 맨리(Manly)로 가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도로의 정체가 심하기는 한데 바다를 가로 질러 교량이 있는데 필요에 의해 다리가 개폐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다리가 열릴 때는 정체가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가게는 문을 닫더라도 불을 밝혀 놓는다고 한다.

시드니 타워에서 40분 정도 걸려 만리에 있는 노보텔 호텔에 도착한다. 

호텔 앞 길 건너는 바로 모래해변인데 맨리 비치라고...

피곤한 상태라 산책은 내일하기로 하고 숙소에서 첫밤을 맞이한다. 내일은 장거리를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아침 7시반에 출발이라고 한다. 일찍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