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

소나타 3에서 아반떼 수퍼노말로 차량 교체...

큰바위(장수환) 2023. 2. 11. 11:35

2016년 1월.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60갑자의 33번째로 원숭이의 해이기도 한데 새해에도 모든 사람들이 복많이 받는 기분 좋은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더구나 올해는 국회의원들을 새로 뽑는 해이기도 한데 현명한 판단으로 나라가 발전하고, 사회가 안전하며,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선택되었으면 한다. 대한항공 이카드 연하장이다.

지난 연말에 20여년을 타고 다니던 쏘나타 3를 대신할 차량으로 새로나온 아반떼 차를 한대 신청하여 새해에 신차를 인도받았는데...

그간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 우리 나라 전국 곳곳을 누빈 쏘나타 3차량을 폐차장으로 보내게 되었다. 20여년전인 1996년 쏘나타 3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 3월에 구입을 했는데 지금 2016년 1월이니 20년을 같이 있었다. 지금은 5003이지만 처음엔 충남지역에서 2829로 서울에서 6006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기에서 5003으로 주인을 따라 다니며 이름이 바뀌었고...

처음 차를 샀을 때는 십여km 였는데 이제 운행거리를 보니 235,609.2km다. 20여년을 타고 다녔으니 1년에 만여킬로미터를 운행한 셈이다.

자동차를 사면서 폐차까지 의뢰하니 다음 날 바로 업체에서 견인차를 몰고 아파트로 찾아왔다.

견인차에 견인고리를 거니 바로 이름판이 찌그러진다.

그리고 아파트를 벗어나는 모양을 보니 마음이 찡해진다. 20여년간 큰 고장 한번 없이 전국을 누비고 다녔고... 운전 부주의로 인해 2번의 접촉 사고를 내고, 2번의 접촉 사고를 당했지만 다친데 없이 모두 살짝 긁힌 것이 전부다. 이제 폐차장으로 간다니 아쉬움에 조금 더 탔어야하나 하는 마음도 생긴다.

그리고 그차를 대신하여 들어 온 새차다. 현대에서 수퍼 노말이라고 선전하며 작년 가을에 출고되기 시작한 아반떼 차이다.

이제 갓 태어났음을 증명해주는 계기판. 14km가 주행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차는 지난 차에 비해 기어도 오토로 했는데 여러 모로 편리한 기능이 많다. 말 그대로 수퍼 노말한 차이기를 바라며 앞으로 늘 안전하게 운행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