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전남,북의 경계지역이며 노령산맥의 끝자락에 자리한 방장산은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렸다고 하는 이름있는 산이다. 그래서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도 선정된 산이기도 한데... 통상 산행은 양고살재에서 장성갈재로 이어지는 종주 산행을 많이 하는데 간단하게 방장산 휴양림에서 갔다오기로 한다. 방장산 휴양림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에서 빠져 나와 좌측의 고창방면으로 가면 된다.
지난 11월 초순에 찾았는데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고창으로 가다 청운교를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방장산 자연휴양림 입구가 나타난다.
매표소를 지나 좌측으로 길따라 올라간다. 단풍들이...
길따라 올라가다 산림 문화휴양관 앞에 주차하고...
휴양관에서 되돌아 내려와 안내도를 한번 훑어보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앞에 보이는 차단기를 넘어간다.
휴양림 입구에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오면 휴양관이 나오고 뒤돌아 7번 표시가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냥 활공장 임도를 따라 가다가 능선길을 만나 우측의 방장산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서 패러글라이딩장으로 와서 등산로길을 따라 내려와 현위치로 올 예정이다.
차단기를 넘어 5분정도 오면 직진으로 등산로길을 만나는데 그 길을 따라 가도 되지만 방장산으로 지름길로 가자면 우측의 임도길을 계속 따라가야한다. 이정표는 패러행글라이딩장 1.7km, 방장산 정상 3.1km, 장성갈재 9.1km다.
임도길이라 넓어서 좋기는 한데...
한여름이면 햇빛을 피할 수는 없다.
15분 정도 오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보이고, 임도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하나 보인다. 방장산으로 질러가려면 우측의 산길로...
임도를 벗어나 5분도 안걸려 능선을 만난다. 능선을 넘어 직진으로 내려가면 용추폭포가(2.5km), 우측으로는 방장산(1.1km), 쓰리봉(4.5km)이, 좌측으로는 패러글라이딩 장으로 간다.
우측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길...
송전철탑을 하나 지나고...
바위 옆도 지나면...
안전 가이드가 설치되어있는 곳을 지나면...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아래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중앙 우측에 패러글라이딩장과 벽오봉이 보인다. 좌측 중앙에 하얀 시설이 휴양관이다.
억새길을 만나면...
바로 방장산 정상이다. 휴양림에서 1시간도 채 안걸리고, 능선에서는 30분 정도 걸렸다.
우측으로 쓰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더 멀리에는 입암산 갓바위도 보인다
고창 방면의 시원한 조망...
능선길을 따라 되내려오다가 전망대에서 다시 잠시 쉬었다가...
용추폭포로 내려서는 길을 만나고,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서면 다시 임도길을 만난다. 패러글라이딩장으로 가려면 직진해서...
산길은 임도길과 나란히 이어진다.
가을의 모습도 보이고...
10분 정도 오면 임도길로 내려서게 되는데 임도길을 가로지르면 휴양관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처음의 임도 갈림길에서 등산로로 올라오면 이 길로 오게 된다.
길에서 내려와 임도길을 따라 간다.
임도길...
임도를 따라 10분 정도 오면 활공장이다.
활공장 정상에는 묘지가 하나 있고, 풍향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래에 억새봉이라는 표시목이 있다. 그리고 팔뚝 조각이 하나 있는데 의미는?
활공장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고창읍 방면...
우측으로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 좌측은 신림저수지.
바로 앞에는 산길이 이어지는데...
올라가보면 억새길이 이어지고...
바로 벽오봉인데 문너머재로 넘어가는 길이다. 벽오봉은 다른 지도에 보니 방문산으로 적혀있다.
역시 억새를 넘어 고창읍내가 잘 보인다.
활공장에서 앉아 쉬다가... 다시 임도길을 따라 내려와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휴양관으로 내려간다.
계단을 내려서면...
군데 군데 단풍이 남아 있고...
넓다란 길이 나타난다.
15분 정도 내려오면 임도길을 다시 만나고...
5분정도 내려오면 산행을 시작한 입구이고...
인근의 숙소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국립 휴양림인데 예약이 어렵다.
단풍길을 만끽하며 2시간 반정도 걸린 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장성 문화 예술 공원으로 가 본다.
장성호의 문화예술공원 준공 기념비. 조형물은 '창조의 문',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백암산의 모습.
장성호 수몰문화관이 보이고...
건너엔 전망대가 있다.
올라가 보면 호수가 보이고 문화공원의 많은 조각들이 보인다.
입암산 방면의 모습...
문화예술 공원엔 모두 102점의 시와 서, 화, 어록 등이 조각되어 있는 공원인데 2006년에 완공되었다.
윤봉길 의사 어록...
안창호 선생 어록...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윤석중의 동요도 있고...
이곳이 고향인 영화 감독 임권택의 동상도 있다.
공원에서 오후 한때를 보내고...
산행과 관광을 끝내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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