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아침에 느긋하게 출발한다. 오늘은 제천 10경중 열번째인 배론성지를 돌아 볼 예정인데 장마중이고 비 예보도 있고해서 오전에 잠깐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1980년에 제천시가 시 승격기념으로 세운 제천시민탑을 지나고... 역시 네비의 도움을 받아... 배론성지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한적한 길을 가면... 배론성지로 들어서게 되고 주차장에 내리면 앞쪽에 안내소 건물이 보인다. 2022 제천시 자랑스러운 건축상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안내가 붙어있다. 배론성지는 1800년대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피신해온 천주교신자들의 교우촌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베론은 이곳의 계곡이 배의 밑창처럼 생겼다고 하여 주론 혹은 배론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건물. 기도학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