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제천으로 와서 먼저 예약한 숙소로 들어온다. 의림지는 과거에도 몇번 와본 곳이기도 하지만 야경도 예쁘다고 해서 저녁식사하고 가볼 예정이라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보니 제천은 한방관련 시설들이 많아 그런지 메뉴에 약채비빔밥이 있어 한그릇 먹고 의림지로 나가본다.
주차장에서 길 건너 오니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보이고... 제천의 산을 닮은 제제와 물을 닮은 천천이라는 조형물이 귀엽다.
아이들 놀이터 파크랜드도 있지만 저녁시간이라 조용하다.
제천의 상징 캐릭터 박달과 금봉이... 그리고 제천 십경의 십장생 캐릭터 방울이... 이는 의림지를 상징한다고...
저수지의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수 없으나 신라때 악성 우륵이 이곳에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일 것으로 판단하며 고려시대에 허물어진 둑을 보수하면서 당시 현감의 이름을 따서 의림지라 했다고... 정열하고 있는 오리배들... 앞의 산은 도로 공사를 하면서 깍아내린 모습이다.
아직 조명이 안들어와서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앞쪽에 인공폭포위의 다리와 홍류정 정자가 보이고 호수엔 인공 분수대가 보이지만 물은 뿜지않고 있다.
한쪽 다리위는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아래의 폭포를 보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용추폭포
투명유리 발판 아래로 보이는 물줄기...
지금은 장마기라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흘러내린다.
유리전망대를 건너지 않고 좌측 숲으로 가보면...
경호루라는 정자가 있다.
정자 뒤쪽으로 가보면 용추폭포의 세찬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폭포위 유리 다리의 전체 모습도 볼 수 있다.
의림지는 지금은 우리나라 명승지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제천 10경중 제1경이다.
조명이 들어올 때까지 유리다리를 건너 데크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다. 3색동굴인데...
동굴을 지나며 보이는 굴밖의 모습인데 번쩍이는 불빛은 미디어 파사드를 그리는 미디어 장치다. 야간에 이곳 벽면에 미디어를 투사시켜 공연(?)을 하는데 이따 볼 예정이다.
동굴을 지나면 데크길이 죽 이어진다.
데크길을 벗어나와 다시 의림지 방향으로 가본다.
도중에 데크길에 조명이 들어오는데 좀 더 어두워지면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미디어 파사드를 잘 볼 수 있는 위치에서 바라본 폭포방향 조명...
저녁시간에 여름에는 오후 8시, 8시30분, 9시 3번을 하는데 아직 밝은 시간이라 상영을 하지만 희미하다.
저기 보이는 삼색동굴과 주변의 숲을 배경으로 미디어쇼를 보여주는데...
용추폭포에 관한 전설과
12지 동물 등도 표현하고 있다.
8시 공연을 봤는데 주변이 더 어두워져야 제법 선명하게 보일 듯하다.
10분 정도 관람하고 다시 폭포쪽으로 가본다.
조명이 들어온 삼색동굴과 수변 데크길...
용추폭포를 건너는 다리...
투명 유리발판 아래로 보는 푹포...
조금 더 어두워지니 조명이 더 선명해지니 보기 좋다.
이렇게 간단히 의림지 야경을 보고 다시 의림지 역사 박물관 앞을 지나 숙소로 돌아온다.
제천에서 하루를 자고 내일은 제천 10경중 10번째인 배론성지를 가보고 집으로 돌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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