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엔 크로아티아의 제2의 도시이자 항구 도시인 스플리트로 가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디오클레티안 궁전을 보고 나서 오후엔 이번 여행의 최대 하일라이트의 하나인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인 플리트비체 호수공원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풍경인데 아침햇살에 빛나는 풍경이다.
7시에 출발이다.
아드리아해로 나가는 길에 보이는 풍광이 보기 좋은데 절벽을 이룬 산의 모양이 특이하다.
저 아래 아드리아 바다를 끼고 있는 모습도 아름답다.
특이하게 생긴 석회암 산들의 모양...
숙소에서 50분 정도 걸려 스플리트에 도착한다. 커다란 크루즈가 정박해 있는 모습도 보이고...
버스에서 내려 이곳의 절대 관광지 디오클레티안 궁전을 향해 간다.
궁전의 모습...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 최초의 모습은 바다에 바로 연해있었는데 지금은 도로가 생겨 조금 틀리긴 한데 우측의 모형도의 가운데 탑이 있는 곳의 궁전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게된다. 이 궁전은 기원전 295년에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퇴임한 후에 여생을 보낼 목적으로 만들어진 궁전이며 실제로 그는 이곳에서 11년간 살다 죽었다고 한다.
사각형인 궁전은 16개의 탑과 4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동문은 은(銀)문, 서문은 철(鐵)문, 남문은 동(銅)문, 북문은 금(金)문으로 불린다고 한다. 앞에 보이는 문은 남(銅)문인데 이곳으로 들어가서 궁전내부를 돌아 볼 예정인데 각문으로 들어가면 아케이드 통로를 지나 중앙에서 만나게 되어있다.
문으로 들어가 좌우의 가게들이 있는 통로를 지나면...
성당이 있는 광장으로 나오게 되지만 먼저 황제가 머물렀던 장소로 이동한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성당의 종탑인데 전망대가 있고, 우측의 건물이 성당이다.
황제가 머물렀던 궁전터라고 한다.
도미니우스 대성당과 종탑. 종탑과 성당에 들어가는 데는 입장료를 받는다.
성곽 벽을 따라...
성곽의 공간을 통해 본 바깥 구경...
하늘이 보이는 홀을 지나고(황제를 만나기 전에 대기하던 장소)... 원래 지붕이 있었는데 무너졌다고 한다.
나오니 열주 광장인데 대리석 기둥은 그리스에서, 스핑크스는 이집트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남문에서 똑 바로 나오면 이곳으로 나오는데 어느 문으로 들어오던지 간에 이곳으로 오게 된다.
열주 광장의 다른 모습.
하통로 같은 길인데 서쪽으로 향하는 길이다.
가다보니 주피터 신전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도 스핑크스가 하나 있다.
신전 옆으로...
서문이 나오고... 서문 밖으로 나가보면 상가들이 많다.
꽃보다 누나에 나왔다는 곳인데 궁전 내부는 현재 민간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그들이 쇼핑했다는 골목길도 보고...
과거의 시청 건물과 카페들이 있는 곳도 나오고...
골목길도 돌아..
주택가의 빨래줄도 구경하고...
북문으로 가본다. 북문으로 나가면 보이는 모습. 앞의 동상은 그레고리우스 주교의 동상. 역시 발가락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소문으로 많이 닳아있다.
북문의 모양.
북문의 성곽 모습...
다시 광장으로 들어와 동문으로 가보는데 열주 광장의 좌측이다.
밖에서 본 동문. 이곳 주변엔 재래시장이 있다.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좌측의 종탑과 성당.
열주 광장의 건물들을 보고...
남문으로 나가는 지하 통로... 이곳들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이유는 과거에 쓰레기들로 가득차 있어서 사람들이 접근을 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가게들이 있는 골목을 지나 벗어나서...
조그만 광장을 구경하고... '마르코 마루리치'의 동상인데 유명한 시인이라고 한다.
성곽 밖의 모습...
옛날의 성곽과 현대식의 항만 시설이 있는 리바 거리... 밤에 야경도 이쁘다고 한다.
항만의 거리 풍경. 저 산이 마리안 전망대.
아드리아 해...
바다를 연한 곳에는 야자수와 화단을 조성해 놓아서 쉬었다 가기 좋다.
의자에 앉아 성을 한번 바라본다.
그리고 아드리아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크루즈 배가 정박해 있다.
세계 각지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는 시간에...
우리는 잠간 동안 스플리트를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이동한다.
지평선 아래 계곡의 모양도 보이고...
기이한 모양의 산도 구경하며...
플리트비체로 가는 길...
한참을 가다보니 탱크가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나고...
초원에는 노란꽃과 함께 멀리에는 호수가 보이는데 얼마전에 내린 비로 인해 물이 엄청 불어난 것이라 한다.
그리고 도착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린 Korenica. 중간에 한번 쉬었지만 3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점심 메뉴. 송어구이...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식사후에 이번 여행 최대 하일라이트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오후에도 가슴 설레는 여정이 이어진다. 크로아티아는 남한 면적의 반정도인데 인구는 500만도 안된다고 한다. 1992년에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하였으며 발칸반도에서는 비교적 잘사는 부유한 국가이며 대다수 국민이 카톨릭을 믿는다고 한다. 이곳 아드리아해를 연한 해안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로 온화한 편이나 내륙쪽은 겨울엔 춥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