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에서의 관광일정을 모두 끝내고... 점심식사도 했고... 이제는 토론토로 이동하는 일정인데 이동하면서 펼쳐지는 도로가 캐나다가 자랑하는 메이플 로드 즉 단풍길이다.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를 거쳐 몬트리올과 퀘벡까지 이어지는 800여km의 단풍길이 형성된다고 한다. 참좋은 여행사 홈페이지 그림이다.
그림과 같은 단풍길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나 토론토로 향하는데 도로의 우측으로는 오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변이다. 오대호는 미국과 캐나다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슈피리어 호, 미시간 호, 휴런 호, 이리 호, 온타리오 호의 다섯 호수를 말하는데 전체 길이는 1,380km가 넘는다고 하며 온타리오 호수에서 세인트로렌스 강으로 유입되어 다시 대서양으로 흐르고 있다.
가끔 집들도 보이고...
또 포도밭도 보이고...
도로변의 나무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창밖을 경치를 즐기다 어느새 토론토에 접어들고 있는데 나이아가라 에서 1시간 10여분 걸렸다. 토론토는 사실상 캐나다 제1의 도시이다. 오대호의 수문격인 요지에 있어 무역항으로써의 명성을 떨쳤는데 초기에는 프랑스의 무역항이었으나 이후 영국에 점령되므로써 캐나다에서 영국계의 최대 중심지가 되었으며 근교 인구를 포함하여 500만이 넘는데 수많은 이민자들이 이주하여 정착하여 살고 있어 그중 한국인도 1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 캐나다의 수도였으나 지금은 오타와가 수도이다. 왼쪽에 멀리 뾰족한 타워가 하나 보이는데 바로 CN타워다.
도시엔 공원같은 녹지가 잘 되어있고...
무슨 용도의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RICOH COLISEUM 라고 적혀 있다.
토론토에서 첫번째 일정은 CN타워를 올라보는 것인데 40$짜리 옵션이다.
CN타워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이었는데 전체 높이는 553미터다. 1976년에 텔레비젼과 라디오의 전파를 송출하기 위한 탑으로 만들어졌는데 토론토의 상징물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가장 높은 탑은 일본 동경에 있는 '스카이트리'이며 634미터라고 한다.
타워 옆에는 미국 프로야구의 일원인 토론토 블루 제이스(BLUE JAYS)의 돔 구장(ROGERS CENTRE)이 있고...
아쿠아리움이 현재 건설중이다. 토론토 시는 수많은 인구 유입으로 시 전체가 건설중인 듯 곳곳에서 공사장 크레인이 있다.
티켓을 받고...
검색대를 통과하고...
사진도 한장 찍고...
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엘레베이터 바닥엔 아래가 훤히 내려보이도록 투명 유리창으로 만들어 놓았다. 발 내딛기가 망설여진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산이 없는 토론토의 모습이 사방을 돌아가며 보인다.
공항도 보이고...
도시를 지나 바다같은 호수의 모습도 보인다.
식당에 잠시 앉아 사진도 한장 남기고...
성냥갑만 수십층 짜리 고층건물들이 촘촘히 들어서 있다.
한쪽에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있길래 가봤더니...
아래가 보이도록 투명유리창을 깔아놓았다. 좌측엔 블루제이스의 돔구장, 우측엔 아쿠아리움 천장이 보인다.
1995년에는 미국 토목협회에서 뽑은 현대 7대불가사의로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는데...
타워에서 내려오면 기념품 가게가 나타나는데 한바퀴 돌아보고...
타워를 보고 나서 가는 곳은 토론토 시청사인데 거쳐가는 길이 토론토에서 유명한 영스트리트와 대형 백화점인 이튼 센터앞 거리를 지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영스트리트(Yonge St)는 가장 긴 길이라는데...
커다란 개를 한마리 앞에 두고 있는 이들은...
저 길 끝에는 주청사가 있다는데 무슨 행사로 길이 막혀 못간다고...
두개의 둥그스럼한 건축물이 마주한 신 시청사. 높이가 같아 보이지만 우측이 27층, 좌측이 20층이라고... 가는 길에 있는 처칠의 동상.
시청사 앞에 있으며 법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구 시청사.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변하는 Nathan Phillips Square.
시청을 보고나서 토론토 대학으로 간다.
대학 건물...
대학 강당(?) 저녁시간인데도 관광객들이 꾸준히 들어오는데 대부분 한국관광객들이다.
대학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CN타워...
이렇게 토론토에서의 간략한 일정을 끝내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를 지나고...
김치국과 LA갈비를 겸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한다.
방에서 보이는 시내의 야경...
내일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는 세인트 루이스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천섬을 돌아보고 메이플 로드를 따라 몬트리올로 가는 여정인데 시간이 빠듯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 6시에 출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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