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에서의 밤을 지내고 아침이 밝았다. 비가 왔던 어제보다는 날이 좋기는 한데 해가 나는 그리 썩 좋은 날씨는 아니다. 오늘은 아침 9시에 출발하는 느긋한 일정으로 어제 날씨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테이블 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시 보고, 안개속의 숙녀 배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다 가까이서 본 다음 스카이론 타워에 올라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나서 캐나다 제일의 도시 토론토로 이동하여 관광을 하는 일정이다.
숙소에서 20분 정도 달려오니 테이블 락(Table Rock) 전망대 주차장이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물안개비가 되어 흩뿌려진다.
나이아가라 강이 흘러내리는 모습인데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고 중앙에 미국쪽의 면사포 폭포, 우측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말발굽 폭포다.
테이블 락 전망대의 관광안내소와 기념품 점, 카페 등이 있는 건물.
나이가가라 폭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말발굽 폭포... 폭포에서 흘러내려 피어나는 물안개가 기둥을 이루며 하늘로 솟아오르는데 볼만하다.
미국쪽의 면사포 폭포인데 우측에 보면 바람 속의 동굴 관광을 할 때의 데크 시설들이 보인다.
사진도 한장 찍고...
테이블 락 전망대에서 안개속의 숙녀호 배를 타는 선착장까지 30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며 구경을 하는데 아래에 폭포로 다가가는 배가 보인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말발굽 폭포 아래로 가서 폭포물을 맞는 관광 코스다.
실제로 배를 타보면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서 폭포물을 맞게 되는데 눈을 뜨고 바라 볼 수 없을 지경이다.
요동치는 물결속이라 수면만 바라볼 뿐...
배를 타는 곳은 미국쪽 면사포 폭포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다.
배는 강건너 미국쪽에서도 탈 수 있고, 캐나다 쪽에서도 탈 수 있는데 모두들 파란 우의를 입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선착장과 면사포 폭포와 말발굽 폭포가 한눈에 보인다.
매표소 부근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경을 잇는 레인보우 브릿지.
안개속의 숙녀(MAID OF THE MIST)호는 동절기에는 운항을 하지않는데 금년은 10월24일까지 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배는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이곳에 살던 인디언 원주민들은 폭포가 뿜어내는 천둥소리가 신이 노해서 내는 소리로 알고 매년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는 전설에 따라 안개속의 숙녀호라는 이름을 붙혔다고...
역시 이곳에서도 비옷을 주는데 한시간 정도를 줄서서 기다린다.
그리고 배에 타고...
미국쪽 면사포 폭포 앞으로 해서... 우측에 보이는 붉은 시설물들은 미국쪽 바람의 동굴 관광할 때 왔던 계단 등의 시설이다.
배는 말발굽 폭포 방향으로 들어간다.
엄청난 폭포 물줄기가 쏟아지지만 직접 물줄기를 맞는 것은 아니고 물안개에 흩날리는 물방울을 맞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다. 높이 48미터 너비 900여미터의 천둥소리를 내는 물... 나이아가라...
사진... 우의를 입고 소매를 꽉 잡고 있으면 생각보다 많이 젖지는 않는다.
배는 30분 정도 타는데 내리기 전까지 사람들은 폭포의 전경을 담기 위해 바쁘다. 날이 좋으면 무지개가 활짝 피어올랐을텐데...
선착장에 오니 배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선 사람들이 장난아니다...
안개속의 숙녀호를 타고 나와 간 곳은 캐나다 특산품을 파는 쇼핑 센타다. 물개 오메가 3, 아사이베리, 비프로폴리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쇼핑센타에 들러고 나서 간 곳은 스카이론 타워인데 1965년에 완공된 160여미터의 높이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뿐만아니라 주변을 널리 볼 수 있는 곳이다. 회전 전망대에선 식사도 할 수 있다.
전망대를 올라서서 나이아가라 폴시도 보고, 레인보우 브릿지 건너 미국쪽 면사포 폭포도 보고...
우측에 보이는 섬이 염소섬인데 염소섬의 안쪽으로 흐르는 폭포는 미국의 면사포 폭포...
염소섬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폭포는 말발굽 폭포인데 폭포의 가운데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이 그으진다. 안개속의 숙녀 배...
볼수록 장관인데 과연 세계 3대 폭포중의 한 곳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나이아가라폴시는 카지노를 비롯한 많은 위락시설이 있다.
대관람차도 보이고...
타워를 내려와서 실질적인 나이아가라 폭포의 관광을 마치게 된다. 방문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말이 여러나라 말로 적혀 있는데 한글로도 감사합니다라고...
모든 일정을 끝내고 토론토로 이동하기 전에 먼저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해물 순두부다.
캐나다의 나이아가라폴시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많은 위락시설이 있는데 특히 밤에는 그 화려함이 배가 된다고 한다.
낮에 이동하는 중간에 보이는 거리 풍경들이다.
거꾸로 지어놓은 집,,,
이제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끝내고...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이기도 한 메이플 로드 즉 단풍길을 따라 토론토로 이동을 한다.
메이플 로드 단풍길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를 거쳐 몬트리올과 퀘벡까지 이어지는 800여km의 길을 말하는데 가을 단풍을 진수를 볼 수 있다고한다. 자~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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