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대구 앞산 공원엔 년간 1,600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대구광역시 남구, 수성구, 달서구 등에 걸쳐 앞산, 대덕산, 산성산, 청룡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8개의 골이 있는 광범위한 도시공원이다. 아래 사진은 남구청 홈페이지 사진이다. 청룡산이 표시안되어 있는데 달비골에서 좌측으로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이 달비고개이고 좌측으로 산성산이 그리고 우측이 청룡산 방향이다.
청룡산을 가보기로 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청룡산에 대한 자료는 별로 없다 부산일보 홈페이지에 보니 지도가 나와있어 그것을 참고로 하여 산에 올랐다. 산행기점인 달서구 청소년 수련원에서 가운데 점선길을 따라 달비고개로 가서 좌측의 산성산을 보고 다시 달비고개로 돌아와 청룡산에 갔다가 되돌아 나와 달서 9-3 이정표에서 청소년 수련원으로 내려 올 예정이다.
달서구 청소년 수련원은 앞산 순환로의 시작점이자 종점이다.
수련원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좌측의 산길로 올라간다. 길따라 직진하면 수련원 건물이 있고 달비골인데 청룡산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그곳으로 내려왔다)
달비골의 달비란 말은 순수한 우리말 지명이라는데 달이란 말이 하늘의 달이란 뜻과 함께 산이란 말이고 비는 바위란 뜻이므로 이를 합치면 산바위 혹은 달같이 생긴 바위란 말이 된다라고 남구청 홈페이지에 적혀있다. 호젓한 길...
입구에서 15분 정도 오니 좌측으로 원기사를 거쳐 앞산(1.2km)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달비고개와 청룡산은 우측 평안동산쪽으로 가야한다.
곧이어 휴식시설이(평안동산?) 나타나고...
계속 조용한 산길을 따라 가면...
13분 정도 가니 3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이 달비고개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운동시설이 있는데 아마도 청룡산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듯했다. 좌측 길로 올라갔다.
가끔 산객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조용하다.
입구에서 55분 정도 걸려 달비고개에 선다. 좌측이 앞산으로, 우측이 청룡산(2.8km), 수밭고개(5.5km) 가는 방향이고. 청소년 수련관은 2.4km다.
달비고개엔 쉴만한 장소가 있다. 집사람은 발가락이 아파 도로 내려가서 쉬겠다고 한다.
혼자 산성산 방향으로 가본다. 15분 정도 오니 산성산으로 가는 포장길을 만난다. 이곳 산성산은 대구 항공무선 표시소가 있다. 산성산 0.6km, 앞산 정상 1.6km, 고산골 관리사무소 3.2km, 평안동산 1.2km의 이정표가 있다.
포장길따라 조금 가면 넓직한 광장을 지나... 그리고 우측으로 산길이 있다. 포장길을 계속 가면 무선표시소.
우측으로 올라 그곳에 서면... 달비고개에서 20여분 걸렸다.
산성산 정상엔 대구 항로무선 표시소와 우측으로 대구 스타디움이 보인다.
그리고 앞산을 가운데 두고 대구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달비고개로 돌아와서 청룡산 방향으로 간다.
군데 군데 산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청룡산으로 가는 길에 이정표는 없다. 다만 산행 리본들이 많이 있어 그것을 참조하여 간다.
가끔 전망이 트이는 곳도 나타나고...
소나무 숲길을 삼림욕하듯...
이름모를 봉도 나타나고...
그리고 전망이 트이는 곳도 있고... 아래 저수지는 도원지인 듯... 월배 방향. 멀리 낙동강의 굽이가 보인다.
가야할 청룡산 정상이 보인다.
전망을 즐기면서....
가면서 우측으로는 절벽이다.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있고... 가지 끝으론 산들의 능선이 이어져 있다.
달비고개에서 1시간을 걸어오니 청룡산 정상에 이른다. 이정표엔 달비고개 2.8km, 수밭고개 2.8km, 삼필봉 6.7km로 적혀 있다.
가운데 좌측으로 앞산이... 우측으론 산성산이 있고... 오목하게 자리잡은 대구시는 나무에 가려 있다.
남쪽으로 산의 능선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고...
다시 내려온다. 온 길을 되돌아 오다가...
산길엔 이정표가 없지만 오르는 길은 대부분 한 곳, 즉 정상으로 이어지므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가면 되지만 내려가는 길은 한발자욱 잘못 나가면 다 내려가서는 전혀 엉뚱한 곳으로 나오기가 쉽다. 부산일보 지도엔 달서 9-3 구조표시판에서 좌측으로 가면 청소년 수련관 방향으로 내려가는 곳으로 되어 있는데 구조표시판을 못보고 지나치게 되어 8-2표시판에서 물어보니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란다.(정상에서 30분 정도 걸렸다) 이 사진은 올라오면서 찍은 것인데 정상으로 가자면 왼쪽이나 오른쪽 어느쪽으로 가던 된다. 달비고개를 안거치고 청소년 수련관으로 바로 내려 가려면 안보이지만 사진의 오른쪽으로 산길이 또 하나 나있다.
가다 보면 달서 8-1 표시판이 나타나고...
아래쪽의 청소년수련관이 보이고... 앞산 순환도로도 보인다. 우측의 사찰은 임휴사인 듯...
달서 8표시판도 지나고...
돌탑이 있는 곳도 지나면...
8-2표시판에서 50분 정도 걸려 청소년수련관 약수시설이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내려와서 안내도를 보니 청룡굴이 있는데 어딘지 확실치는 않았다. 아마도 돌탑이 많았던 그 근방일 듯...
우측의 둥근 시설물에서 시원함을 달래고... 등산로는 빨간차 앞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산길이 이어진다.
년간 1,600만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찾는 앞산공윈. 4시간 조금 더 걸린 산행이었는데 산을 내려오니 집사람이 반가이 맞아준다. 같이하지 못해 좀 서운하지만 다음에 또 같이 오르기로 하고...
'집 밖으로 > 산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팔공산 파계봉(991M) (0) | 2022.12.27 |
---|---|
평창 보래봉(1,324M)~회령봉(1,320M) (1) | 2022.12.27 |
상주 노음산(728M), 자전거 박물관 (0) | 2022.12.26 |
울산 울주 가지산(석남터널-가지산 1,240M-상운산 1,114M-운문령) (0) | 2022.12.26 |
구미 천생산(407M) (0) | 202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