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라석굴에서 아잔타 석굴까지는 버스로 거의 2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길에 도로변에서 보이는 풍경
바나나 가게 앞...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다가 높은 고개를 내려서는데 멀리 하얀 거주지가 보인는데 바로 아잔타 석굴이 있는 협곡 입구다.
엘로라에서 2시간 걸려 아잔타 석굴 주차장에 내려서 기념품 가게를 지나...
이곳에서 공해방지를 위한 가스차를 타고 5분 정도 가서...
식당가에 들러 우선 점심부터 먹고...
본격적인 아잔타 석굴 탐사에 나선다. 아잔타 석굴은 엘로라 석굴과는 달리 모두가 불교 관련 석굴인데 와그라강의 말발굽모양의 협곡에 모두 30개의 석굴이 있는데 우측 끝부분의 26번까지 갔다가 돌아올 것이라 한다.
이곳 석굴은 전부가 불교 석굴인데 기원전 1세기부터 7세기까지 만들어졌으며 1819년에 한 영국인이 사냥을 왔다가 호랑이가 숨는 곳을 발견하고 추적해 보니 바로 석굴인데(10번) 그 이후 모두 30개의 석굴이 발굴되었다. 이곳에선 사진 촬영은 가능한데 VCR 촬영하려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선 가마를 타고 갈 수도 있는데 20달라부터 시작해서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까지 점차 내려가서 5달라까지 내려 가는 것을 봤는데 흥정을 잘해야 할 듯...
이곳 석굴들은 기원전 2세기부터 7세기까지에 걸쳐 조성된 곳으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천정이나 벽에 벽화들이 많다는 것이 특이한 부분이다. 석가모니의 탄생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도 그려져 있다. 1번 석굴 내부.
석굴 몇군데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고(맨발이나, 양말, 덧신 가능) 이곳은 10번 석굴인데 최초로 발견된 곳으로 당시 발견자의 서명이 안쪽 기둥에 새겨져 있다.
코끼리 조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협곡 건너에 전망대가 보이는데 시간이 된다면 저곳에서 보고 싶었는데... 멀리 전망장소가 처음 이곳 석굴을 발견한 장소라고 한다.
뒤돌아 본 석굴의 모양...
26번 석굴...
26번 석굴 안쪽 옆에 있는 와불.
아잔타 석굴은 미완성인 곳도 있지만 아직도 발굴과 보존 작업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오래되고 유명한 벽화는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거의 1000여년 동안 어두운 굴안에서 먼지에 덮혀 잘 보존되다가 발굴되어 먼지가 제거되고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훼손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고... 이곳은 아잔타 석굴과 관련하여 무슨 전시관이라고 한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오전에 높은 고개에서 내려다 보이는 하얀 건축물들이다.
약 2시간에 걸친 아잔타 석굴 관광을 마치고 이제 이번 여행에서 어쩌면 가장 힘들지도 모른다는 12시간이 넘는 야간 기차 여행을 하는 일정이 남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부사발이라는 기차역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가는 길 곳곳에 보이는 일상적인 길거리의 모습들...
벽돌 공장.
아잔타 석굴에서 2시간을 달려 부사발 역에 도착했다.
야간 침대 열차 여행이 기대된다. 이제 델리까지 먼거리를 12시간을 넘게 이동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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