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진주 남강 유등축제의 부수행사의 하나인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올해가 110회째 된다고 한다.(10월5일~11일) 그래서 소싸움의 발원지 진주라고 쓰여있다.
소싸움이 열리는 장소는 남강의 천수교(좌측 교량) 옆 남강둔치다.
많은 소들. 무게가 1톤이 넘는 소도 있다고 한다.
한 판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소들... 10여분 넘게 저러고 싸우고 있었다.
인근에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아래 커텐이 쳐진 곳은 소들의 대기소다.
소싸움 경기장 아나운서의 흥을 돋구는 소리가 더 흥미롭다.
몇게임을 지켜봤는데 소싸움도 덩치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었다. 훈련을 통한 기술연마와 체력이 요구되는 경기다. 밀다가 무릎을 꿇는 소.
힘이 딸리면 엉덩이를 돌리고 달아난다. 막간을 이용해 사람들의 씨름 경기도 한판 있었다.
소싸움 대회장에 소머리 국밥이라... 저 소가 글을 읽는다면...
미끈한 모양이지만 뭘 생각하고 있는지... 경기가 없는 대부분 소들은 서서 움직일줄 모른다.
소들이 말한다면 무슨 얘길 나눌까 궁금해진다.
유등축제장의 환한 불빛과 먹거리 장소.
반대로 이곳은 휴식을 취하는 소들과 함께 밤이 깊어간다.
소싸움장과 유등축제장의 파노라마 사진. 뒤쪽은 진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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