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주변 일상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큰바위(장수환) 2022. 12. 1. 16:21

2005년 10월. 서울 월드컵 경기장 옆의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의 대변신인데 그곳엔 요즘 억새축제가 한창이다.(10월14~23일)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온 길따라 경기장을 옆으로 끼고 돌면 높다란 언덕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하늘공원이다. 원래 하늘공원은 야간엔 여러가지 이유로 출입이 제한되는데 요즘은 축제 기간이라 밤 10시까지 개방한다고 한다.

이곳도 가을 색이 완연하다. 공원에서 내려오는 하늘 계단의 등불이 꼬불 꼬불 보인다.

주차장쪽에서 건너다 본 모습이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평소엔 계단길을 오를 수 있는데 축제 기간중엔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저 저 길은 내려올 때만 이용하고 올라 가는 길은 계단 입구에서 좌측으로 길 따라 5분여 정도 가면 하늘 공원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한 10여분 이상 걸어가면 하늘공원 표시석이 나온다.

축제본부(탐방안내소)쪽에서 본 억새 모양이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아래 사진 4장은 딸 아이가 낮에 핸드폰으로 찍어온 것들이다.

한강을 가로 지르는 성산대교.

어두워지자 곳곳에서 조명을 밝히기 시작하고...

현란한 조명이 신호와 함께 비추기 시작한다.

밝혀진 불들은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며 비추는 각도를 달리한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음악회도 계회되어 있었는데 연습이 한창이었다.

사진 한장 남기고... 

이제 내려 오면서 내려다 보이는 월드컵 경기장 인근이다.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인다.

성산대교쪽 야경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하늘계단길

내려와서 올려다본 하늘계단길

저녁 해 지기 전에 올라와서 억새와 함께 일몰과 야간에 조명을 볼 수 있다면 가을을 즐기기 위한 또 다른 명소가 될 것 같다. 실제로 많은 가족 단위나 연인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