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진주 유등은 임진왜란때 남강에서 전술수단 혹은 통신수단으로 활용되었다고 하는데 현재에 와서는 당시 순절한 얼과 넋을 기리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천년의 역사가 흐르는 강의 도시 진주라고 표시한 고속도로 변의 입간판이다. 인물은 논개다.
이 축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 아래 남강변의 진주교와 천수교 사이에서 펼쳐지고 있다. 진주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쯤이었는데 행사장과 가까운 곳에서는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복잡했다. 이 축제는 유등행사 외에도 많은 부수행사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먼저 남강에 띠워진 각종 유등부터 살펴보면 세계 각국의 특징을 살린 유등들이 이미 남강에 설치되어 밤에 불이 밝혀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에 촉석루와 멀리 진주교가 보인다.
위 사진의 등대는 이집트 등으로써 파로스 등대다. 남강 벽면을 가득 메운 기원을 담은 축등.
전통한지 공예등 전시관. 이곳엔 입장료가 필요하다.
창작등을 매달아 놓는 전시장
유등의 모습 1(중국의 용등, 루마니아의 드라큐라등, 미얀마의 기린등, 멀리 손오공등)
유등의 모습 2(장승등, 도깨비등, 연꽃등, 십이지신의 닭등, 우측의 석등)
용등 카페와 우측의 행사장 안내판도 유등형태다.
12지신들의 형상등 아래에서...
유등의 모습 3(좌측 끝의 대만 등, 원앙등, 용등, 손오공등, 도깨비등, 황룡사등)
남강의 저녁 하늘에 나타난 하늘 나라 백용과 흑용 구름...
촉석루쪽에서 내려다 본 유등의 모습 4
유등의 모습 5
촉석루 밑에서(축제중이라 진주성 출입은 무료다. 평소에는 1,000원)
우측의 큰 바위가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강에 뛰어들었던 바위인데 의암이라 부른다.
해가 지려면 시간이 남아 5,000원짜리 재첩국으로 저녁을 먹고...
부교인데 한번 건너는데(편도) 1,000원. 건너편 문은 진주성의 문인 공북문등이다.
멀리 촉석루를 배경으로...(대북등과 장군등들)
불밝힌 공작새의 모습이다.
불 밝힌 용등 카페
촉석루와 봉황등
천수교에서 본 모습.
천수교 야경
유등 찍으려고 삼각대를 준비해 갔으나 삼각대를 차에 두고 내려 손으로 찍느라고 사진이 선명하지 못해 서운하지만 어쩔수 없다. 불 밝힌 유등도 보기 좋지만 낮에 보는 유등도 보기 좋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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