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장안산은 장수군의 군립공원으로써 억새 산행지로 지역에서는 이름을 떨치고 있는 것 같다. 대진 고속도로 장수 IC에서 빠져 나와 함양으로 가는 26번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743번 도로가 우측으로 니오는데 그 도로를 따라 가면 된다.
가다가 대곡 저수지와 논개 생가를 지나면 무릉고개라는 곳이 나온다. 이곳은 이 743번 도로가 비포장 도로로 이어지는 지점인데 백두대간을 타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듯 그에 대한 안내판이 많다.
고개를 넘어서면 바로 우측으로 장안산 등산로 입구 안내판이 나온다.(3km) 아울러 길 건너 좌측편에는 백두대간을 가기 위한 영취산/백운산 가는 안내판이 나온다.
등산로에 접어들어 조금 걸어 가면 전망대 정자 가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그곳은 내려올때 보기로 하고 그냥 직진한다. 입구에서 10분쯤 가면 괴목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이곳 무릉고개가 상당히 고도가 높은 관계로 거의 완만한 경사의 흙길로써 걸어가기 부담없어 좋다.
산죽도 곳곳에 있다.
입구에서 거의 30분쯤 가면 정상까지 중간 지점이 나오는데 이곳 바로 밑에(20m) 샘터가 있었다. 아울러 정상가는 이정표엔 갈대밭 0.5km라고 쓰여 있다.
물이 많은 시기가 아니라서인지 물은 조금 고여 있지만 마시기엔 좀 그렇다.
능선에 서니 억새밭이 펼쳐진다. 그러나 많은 면적은 아니다. 멀리 정상이 보인다.
이름은 모르지만 백두대간 가는 쪽의 능선은 억새와 함께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다.
정상 가는 길의 억새 능선 길.
거의 1시간만에 정상에 선다.
장수, 무주 쪽의 첩첩 산중
내려 오면서 전망대 정자가 보인다.
가까이 다가서니 옆에 선 나무는 앙상하다.
전망대에서 본 무릉고개 올라 오는 도로.
저 아래 대곡 저수지가 보인다.
전망대를 거쳐 오기는 했지만 내려 오는 것도 거의 한시간이 걸린다. 바로 옆에 있는 영취산은 백두대간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제 그곳으로 가볼 건데 장안산 정상석 뒤에 있는 글귀를 보면 장안산을 일명 영취산으로 한다는 글이 있는데 헷갈리게 하는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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