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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강경 젖갈축제, 옥녀봉

큰바위(장수환) 2022. 11. 27. 12:08

2005년 10월. 강경 젖갈의 200여년의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한 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논산시 강경읍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강경을 지나는 금강 고수부지(강경천)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인근엔 논산8경의 하나인 옥녀봉이 있다. 그곳도 볼겸해서 오후에 강경으로 갔다. 가는 길이야 대전에서 논산을 거쳐 23번 국도를 타고 가면 되는데 축제라 플랭카드와 이정표가 있어 찾아가기 쉽다. 읍내에 도착해서 먼저 옥녀봉을 찾았다. 적당히 주차해 놓고 물어보며... 그러나 조그만 읍내이기 때문에 바로 찾을 수 있다. 가는 길에 약수터를 제공하고 있는 아담하고 조경이 잘 된 건물이 있었다. 

큰나무 2그루가 있는 곳이 옥녀봉이다.

옥녀봉에 관한 전설이 새겨진 표시석과 나무.

강경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녑비

그 보다 조금 아래에 있는 또 다른 한그루의 거목. 힘들게 버티고 있다.

이곳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금강 줄기.

훤히 내려다 보이는 강경 젖갈 축제 장소

옥녀봉에서 내려 오는 길인데 골목 계단길.

축제는 금강 고수부지에서 열리는데 커다란 입구판이 서 있다. 그리고 둑엔 코스모스 등 이쁜 꽃들을 심어 놓았다.

둑에서 바라 본 축제 장소

강경 젖갈 전시관인데 2004년에 개관하였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젖갈 담그기 등 많은 체험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장소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는 중앙무대인데 오늘은 외국인 노래자랑이 열렸는데 실력이 대단했다.

행사장에서 보이는 옥녀봉. 해발 44미터로 나오는데 산이라기 보다는 그냥 동네 뒷동산 같은 곳이다. 

별도로 조성된 갈대 숲.

그리고 축제에선 빠질수 없는 것이 먹거리 장터인데 예외는 아니다.

일상용품을 비롯한 잡화, 의류, 장난감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마치 시골 장 같은 분위기다.

전체적인 축제장 전경

오늘이 일요일이어서인지 많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