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차를 타고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가끔 서대구역을 이용할 때도 있는데 서대구역사는 주변이 공단지역이라 조금 삭막한 분위기이며, 동대구역이나 대구역에 비해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거의 없는 편인데 조금만 눈을 돌리면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아담하고 잠시 쉬기 좋은 공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현공원이다. 서대구역사 남쪽방향.

이현공원은 서대구공단을 조성하면서 이현동에 야산으로 있던 지역을 도심공원의 녹지대로 조성한 곳이다. 그곳에는 잔디광장을 비롯하여 바람소리길, 벚꽃나무길, 은행나무숲길 등과 계절별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하얀 샤스타베이지꽃들로 유명한데 조금 시기가 늦은 감이 있지만 잠시 돌아보았다.
서대구역쪽에서 접근한다면 먼저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 유공자 선양비를 볼 수 있다.

공원은 자체로의 기능도 있지만 주변엔 서구 구민체육센터, 구민 운동장, 청소년수련원, 서구 문화회관 등의 시설이 산재해 있고, 산책로 등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형형색색의 꽃들은 전망대가 있는 동원쪽에 있다.


발길닿는대로 가보는데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산책로는 잘되어있고 군데군데 꽃들이 있다.


정자도 하나 있는데 조용하게 쉴수 있을 것 같다.


체육시설은 동네 소규모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이 있고...

철쭉 동산에는 사진찍을 조형물들이 놓여 있는데 지금은 꽃들은 없고 푸르름만 더해 가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는데 주민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소풍을 와도 좋을 듯 하다.

구민운동장...

그리팅맨이 있는 꽃동산인데 좌측 숲사이에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 오르면 산업단지의 모습이 보인다. 우측으로 멀리는 팔공산이다.

다른 한쪽으로는 도시의 빌딩 숲들이 시야를 막고 있다.






잔디광장. 노란 금계국이 보인다.


지금은 아닌 것 같은데 옛부터 대구는 사과의 고장이었다.

간단히 돌아보고 산책로를 따라 돌아나온다.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 같다.



옛날 이지역에는 강이 흘렀는데 강가에는 배나무가 있었고, 그곳에 배를 묶어두었던 곳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바로 이현동이라고 한다. 지금은 물길과 배대신 철로가 놓이고, 기차가 정차하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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