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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수유 축제(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

큰바위(장수환) 2026. 3. 28. 12:42

일단 마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의성은 위치상으로는 대구-경북의 중앙에 위치해있는데 이곳에는 매년 봄이면 산수유 축제가 열리고 있다. 금년이 19회째라고 하는데 십수년전에 가봤을 때는 조금 한가한 풍경이었는데 그간 어떻게 변했을까하는 호기심과 함께 짧은 봄을 산수유와 함께하러 노란 의성으로 가본다. 의성군 홈페이지 그림임. 

축제라서 주말이나 휴일엔 복잡할 것 같아 주중에 가보는데 교통이 원활치않아 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마을을 네비에 입력하고 가면 쉽게 닿을 수 있는 데 주말이나 휴일에 간다면 의성 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샤틀 버스가 운행된다. 행사장에 가까워질수록 도로변의 산수유나무들이 노란빛을 띄며 피어있다. 

산수유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지만 행사장은 이곳을 조금 지나쳐 가면... 

행사장 입구의 대형 주차장이 나오지만 거의 만차다 한바퀴 돌아나오니 빈자리를 찾을 수 있다. 주차하고... 

산수유 꽃피는 마을 안내도. 홈페이지 그림임. 산수유광장 옆의 등산로(2구간)로 올라 우측윗부분 전망대(12번)까지 가서 노란 산수유꽃을 보며 돌아오려는 생각이었는데...  

등산로는 막아놓았다. 물어보니 산불예방을 위해서라고... 작년에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많았었는데 금년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주말과 휴일날 사용되는 무대가 있는 산수유 무대. 좌측으로는 행사장 부쓰가 있다.  

그리고 먹거리촌이 있는 산수유 광장. 축제장 왔으니 잔치국수와 배추전으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고... 

산수유꽃 구경을 하러 나선다. 평일이긴 하지만 봄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는 데 사진도 찍고... 

축제는 이번 일요일까지이지만 다음주에도 산수유는 만개해 있을 듯하다. 

그냥 길따라 꽃구경하며 걷다보면 소공원 쉼터도 나오지만 여러 체험행사는 주말과 휴일에만 열리는 듯하다. 

저기 할매할배바위 앞에서 치성을 다하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산수유광장 먹거리촌에서 이곳 숲실마을 무대까지 사진도 찍고 전시된 시화 작품들을 읽으며, 구경하며 걸으니 50분 정도 걸렸다. 이곳은 비교적 한가한 모습이고, 전망대로의 구경은 포기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나온다. 

산수유는 4~500년전에 중국으로 부터 들여왔으며 조선 후기에 이곳에 군락지가 형성되어 의성의 특산물이 되었다고... 현재는 약 3만여그루가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의성은 마늘로도 이름난 곳인데 마늘밭에는 마늘의 푸른 빛이 봄이 한층 가까이 왔음을 알려준다. 

붉은 색의 산수유 열매는 한약재와 차나 술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산수유 구경을 마치고 행사장 부쓰를 구경하다보니 마늘이 함유된 마늘빵을 시식하고 있다. 하나 먹고...  

2시간 반정도 걸린 산수유 꽃맞이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 전국이 꽃으로 물드는 시기인데 안전사고 없는 계절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