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아시아

부탄 여행 6. 푸나카(푸나카 드종) 관광후 팀푸로 이동

큰바위(장수환) 2024. 5. 20. 21:49

오늘은 이곳 푸나카가 과거 수도였을 때의 궁전이였던 푸나카 드종을 보고나서 어제 온 길을 되돌아 도출라 패스를 지나 팀푸로 이동하여 점심식사후에 다시 파로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아침 햇살을 받은 리조트 주변 마을 모습. 

밤에 야경을 보여줬던 마을... 

아침 8시반에 출발이다. 10여분 이동하니 푸나카 강과 푸 강이 만나는 곳에 도착하는데 바로 푸나카 드종이 있는 곳이다. 

강가의 전망장소에서 잠시 정차해서 구경하고...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드종으로 들어가는 곳이고 그곳에 주차장이 있다. 

줌으로 당겨본 모양... 자카란타꽃이 만발한 모양이 보기 좋다. 

푸나카는 1577년에 세워진 부탄의 옛 수도로, 팀푸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불교와 행정의 중심이였다고 한다. 출발하기 전에 사진 한장 남기고... 

주차장에 내려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다리가 나온다. 

17세기에 부탄의 영웅이자 최초로 부탄을 통일한 인물인 ' 샤브드롱'이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두개의 강 사이에 건설하고 외벽을 튼튼히 함으로써 성이자 요새이며 사원이면서 왕궁으로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꽃이 피는 시기라 화려한 모습이다. 

드종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역시 모자와 신발을 벗어야 하고 실내에서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한다. 계단을 올라 성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스투파와 보리수 나무 그리고 궁전내의 각 건물들이 보인다.  

궁전 안 사원에도 들어가보는데 실내 사진은 못 찍게한다. 지금의 국왕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한시간여 돌아보고 나온다. 

경찰이 타고 온 오토바이... 

주변 마을 모습... 

다시한번 푸나카 드종을 돌아보고 푸나카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떠나게 된다. 

드종으로 들어오는 입구 아치문을 지나 어제 온 길을 되짚어 도출라 패스를 향해 간다. 

도출라 패스를 오르는 고갯길 곳곳의 타르초는 지금 이순간에도 열심히 펄럭이고 있다. 

그러다 문득 멀리 히말라야의 산 줄기에 하얀 설산들이 눈에 띤다. 

다시 도출라 패스에 도착하고...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시야가 뚜렷하여 히말라야의 설산들을 보기 위해 구릉에 올라본다. 

먼곳에 7000미터의 설산들이 보인다. 

자원봉사자들이 스투파에 페인트칠하러 나와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점심시간인 듯하다. 

도출라 패스에서 히말라야 설산 구경을 마치고 다시 팀푸를 향해 이동한다. 

가는 도중에 과일가게 앞에서 가이드는 과일을 사는데 하얗게 걸린 것은 말린 치즈라고 한다. 

다시 팀푸 시내로 들어오고... 

식당에 도착해서... 

일단은 푸짐하게 먹는다. 

식당의 데코레이션(?)... 

푸나카 숙소에서 드종을 돌아보고 도출라 패스를 지나 다시 팀푸로 돌아온 궤적 

식사후에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파로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