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울릉도, 독도 여행 3. 울라(울릉도 고릴라), 울릉 천국 아트센타, 예림원

큰바위(장수환) 2023. 4. 29. 11:51

섬속의 내륙 나리분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일주를 하기 위해 해안도로로 나온다. 오후에는 최근 울릉도에서 핫한 장소로 소문난 카페울라에 가보고 울릉천국과 예림원을 돌아본 다음 태하항목전망대를 보고 숙소로 갈 예정이다. 우측 해상에 코끼리 바위가 보이지만 이 도로 역시 코끼리 바위 형상이다. 

울릉도 고릴라를 뜻하는 울라는 송곳봉을 배경으로 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주변에는 코스모스 리조트가 있어 호기심에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울릉도 고릴라인 울라는 앞에 보이는 송곳봉에 고릴라 바위가 있어 그것에 착안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비싸기로 소문난 코스모스 리조트

주변엔 울라 뿐만 아니라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송곳봉에 보면 커다란 구멍 한개와 적은 구멍이 3개 보이는데 세상 말세에 큰구멍으로는 착한 사람들이 잡고갈 줄이 내려와 천상으로 올라가고, 악한 사람들은 작은 구멍에 걸려 천상으로 오르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위쪽엔 성불사란 사찰도 있는데 앞에 코끼리 바위도 보인다. 

울라를 보고 나와 해안도로로 내려오면 코끼리 바위를 배경으로 관련한 조각이 하나 있다. 역시 갈매기가 연출해준다. 

다시 가는 곳은 울릉 천국 아트센터란 곳인데....  

이곳은 통기타 가수 이장희씨가 미국에서 살다가 이곳 울릉도에 뒤에 보이는 집을 짓고 정착을 하게 되는데... 

그 연고로 울릉군에서는 울릉아트센터라는 건물을 짓고 그와 관련한 전시물 등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데 카페를 겸하고 있다. 

아트센터 앞의 정원... 

울릉 천국을 보고 이어서 가는 곳은 예림원이란 원예와 문자 조각공원이다. 입장료 5,000원 

조그만 동굴을 지나면... 

호수가 나타나고...

전망대에 가보면... 

멀리 코끼리 바위도 보이고...

저 위에 전망대도 바로 앞에 보이지만 가 보는 것은 생략한다. 

포토죤... 

문자 조각공원이라 

글자와 관련한 조형물이 많다. 한가할 한(閑)

사슴 우리도 있고... 저 위로 인공폭포도 있고 전망대 가는 길이지만 바로 돌아나온다. 

실폭포도 만들어 놓았다. 

예림원을 돌아보고 나서 가볼 곳은 태하항목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 등을 가봐야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행을 하다보니 좀 피곤한 상태라서 일찍 숙소로 들어가서 쉬기로 한다. 내일 또 일찍 일어나서 독도를 가야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주도로를 계속 타고 오면 사동항이 나타나고 예약한 비치온 관광호텔에 도착한다. 

창밖을 내다보니 후포항에서 온 또 다른 크루즈가 정박해 있고, 독도 가는 배도 한척 보이고 울릉도 일주하는 유람선도 보인다.

저녁엔 독도새우를 겯들여 식사를 하고 

오늘 울릉도를 일주한 궤적이다. 사동항을 출발하여 독도 전망대와 관음도 그리고 나리분지, 카페 울라, 울릉 천국 아트센터, 예림원을 보고 숙소가 있는 사동항으로 돌아온 것인데 지도상으로 약 52km이다. 아침 8시10분 운전을 시작하여 오후 3시10분 까지 운행했다.  

내일 독도방문을 위해 피곤한 몸을 일찍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