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에서의 잠자리는 적당한 흔들림이 오히려 잠을 더 잘 오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새벽 5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동해에서의 아침 일출이 시작되니 그 장관을 보라고 방송이 나온다. 얼른 옷 차려 입고 갑판으로 가본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저 멀리에서 거침없이 솟아오르는 태양이다.
그리고 앞쪽으론 울릉도가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다.
지금 배에는 980명 정도가 탑승했다고 하는데 내릴때 혼잡하기 때문에 6층부터 10분 간격으로 내려오라고 방송한다. 이곳 사동항은 지금 좌측에 보이는 산을 갂아 바다를 메우는 작업이 한창인데 울릉 공항은 2026년경에 개항할 예정이라고...
방파제 안으로 들어오는 데 가운데에 2일을 예약한 숙소가 보이고 좌측엔 터미널 관련 시설들이 보인다.
거의 7시간 정도 걸린 항해를 마치고 트랩을 내려오니 관광객들을 안내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먼저 예약한 차량은 아반떼인데 새차는 아니고 94,491km를 운행한 차인데 2일동안 빌렸다. 가방을 실어놓고...
먼저 아침식사를 하러 여행자 센터 2층으로 올라가서 한식 뷔페로 배를 든든히 채운 다음 여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독도 전망대와 관음도와 천부 해중 전망대 그리고 나리분지를 들러보고 울릉도의 핫한 장소인 카페울라와 울릉 천국, 예림원 등을 보고 태하항목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보고 거북바위를 지나 숙소에 돌아오는데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일정이다. 먼저 울릉군의 중심지인 도동으로 이동하여 독도 전망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독도를 바라본 다음 박물관을 보러 간다. 주차하고 엘레베이터로 올라가서...
아침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간다. 성인기준 7,500원이다.
케이블카는 2대가 동시에 상하로 운행되는데 512미터 거리이며 5분 정도 걸린다. 케이블카 기사가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
하루에 두번 운영되는 독도 영상관인데 지붕 모양이 한반도 모양이다.
우측의 뾰족한 바위가 보이는데 엄지바위라고 하며 왼쪽의 아파트 두동이 보이는데 엘레베이터가 있는 울릉도에서는 가장 좋은 아파트라고...
가운데 바위는 원숭이 바위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도착한 독도 전망대 조형물이 보이고...
조금 걸어가면 전망대가 있다.
독도방향으로 바라보지만 옅은 해무로 보이지는 않는다.
도동항의 모습.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독도 박물관(무료 입장) 안으로 들어가 본다. 독도가 우리땅인 여러 이유를 볼 수 있다. 고지도를 보면 부산 앞의 대마도도 우리땅인데...
내일은 독도에 가는 날인데 날이 좋아 독도에 발을 디딜수 있기를 바라며 박물관을 나온다.
박물관에서 나와 저동항을 지나 관음도로 이동도중 와달리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멀리 관음도가 보인다.
그리고 울릉도 부속섬중에서 가장 큰 죽도도 바로 앞에 보이고...
관음도로 갈수 있는 매표소 앞에 도착한다. 멀리 관음도로 갈 수 있는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도 바람이 많이 불면 갈수 없다. 성인 기준 1인 입장료 4,500원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데크길로 연결되어 있다.
저 앞에 삼선암도 보이고...
길이 140미터, 높이 37미터의 연도교.
삼선암과 독수리 부리 바위...
관음도엔 다리만 살짝 건너보고 관음도 안의 산책로와 전망대 가보는 것은 생략하고 돌아나온다. 관음도 주변엔 많은 갈매기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갈매기들은 글을 모른다. 난간에 앉으면 추락위험이 있는데...
얘는 얌전하게 풀밭에 앉아서 알을 품고 있다.
선녀가 내려왔다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삼선암을 보고 해중전망대로 이동한다.
천부 해중 전망대(입장료 4,000원)
전망대로 가면서 보이는 삼선암.
해중 전망대는 바다밑 5~6미터 아래에 수중창을 통해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잠시 돌아보고 나온다. 바다에는 코끼리 바위가 있고 그 좌측엔 송곳봉이 보인다.
울릉도 오징어 조각.... 4월은 오징어 금어기라고 한다 그래서 오징어는 없다.
해중전망대를 나와 나리분지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길은 산길에다 꾸불꾸불하다. 고개 정상에 나리분지 전망대가 있어 잠시 올라보면 나리분지가 펼쳐져 보인다.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다.
내려오면 너와 투막집과...
억새투막집이 있다. 잠시 돌아보고
울릉도의 명물 명이나물밭.
산채비빔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일정을 이어간다. 오후엔 울릉 고릴라를 보고 울릉천국을 보고 태하항목 전망대로 가서 구경하고 거북바위를 보고 숙소로 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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