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의 간단한 관광을 마치고 이제 화천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는 평화의 댐과 그 주변의 관련시설을 보고자 한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는데 성곡령이다.
한적하다.
한반도섬에서 40여분 정도 오니 평화의 댐으로 가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은 댐 하류 공원인데 잘못 방향을 틀어 평화의 댐 상부보다 댐 하류공원으로 먼저 가게된다.
댐 하류공원에는 국제 평화 아트 파크가 있다.
철 지난 각종 무기들을 여러 형태로 전시해 놓았다.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탱크, 포 대신에 나팔을 부는 포.
해군 함포와 공군의 F-5 전투기...
평화를 외치는 확성기
평화의 댐 둑. 입체적으로 보이는 통일로 나가는 문이란 이름을 가진 트릭아트. 오른쪽으로는 댐 상부로 오르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차를 몰고 댐 상부로 올라오면 나타나는 평화의 댐 상징물 조형들...
평화의 댐. 북한의 금강산댐 수공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평화의 댐. 건설당시 과장된 안보 위기의식 조장으로 뒷말이 좀 많았었다.
댐의 하류쪽....
댐의 상류쪽. 길이 601미터, 높이 125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 댐은 발전 등의 기능은 없고 단지 홍수조절용이라고 한다.
댐을 내려다 볼수 있는 스카이 워크도 있었는데 문은 잠겨져 있다.
댐을 지나면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이 있는데... 노벨 평화의 종...
세계 평화의 종은 세계 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청동과 분쟁 국가에서 모은 탄피 등을 섞어 만들었으며 5미터의 높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여러 의미를 담은 종들과 전시물이 있다.
자동차로 이동하며 내려오다 보니 비목공원이 눈에 띠지만 들어가 보진 않는다.
평화의 댐을 보고 이제 철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화천읍내를 지나야 한다. 길가의 자작나무들...
산수화터널을 지나며 화천 읍내(?)로 들어온다.
화천은 겨울이면 산천어 축제로 이름 높은 곳이다. 길 건너에 산천어 피암터널이 보인다.
도로 옆의 인공폭포.
양구 한반도섬에서 화천 평화의 댐으로 이동한 궤적인데 32km이다. 경유1 지점이 구비구비 고갯길을 지나온 성곡령이다.
철원에서는 얼마전에 잔도가 개장되어 인기 높은 한탄강 주상절리를 구경할 예정인데 입장 시간이 오후 4시까지다. 그래서 조금 급한 마음에 평화의 댐을 구석구석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집 밖으로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일주 8. 철원(백마고지 전적지)~연천(38선 돌파 기념비)~파주 (0) | 2023.02.25 |
---|---|
전국 일주 7. 화천~철원(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고석정) (1) | 2023.02.25 |
전국 일주 5. 고성~양구(국토 정중앙 천문대, 파로호 한반도섬) (1) | 2023.02.25 |
전국 일주 4. 포항(이가리 닻전망대)~영덕 (장사 전승전적비)~강릉(정동진)~고성(통일전망대, 7번 국도 종점) (0) | 2023.02.25 |
전국 일주 3. 부산~울산~포항(동쪽 땅끝마을, 곤륜산 177M) (0) | 202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