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동해안 여행 1. 울진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

큰바위(장수환) 2023. 2. 24. 11:46

2021년 11월. 코로나19로 부터 완전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있는데 여행에 대한 갈증도 풀겸해서 동해안쪽으로 2박3일 여행 간다. 삼척과 동해를 중심으로 주변을 돌아볼 예정인데 올라가는 길에 울진을 들리게 되는데 이미 여러 번 가본 곳이라 특별히 눈에 띠는 곳은 없는데 얼마전에 방송에 소개된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이 생각나서 먼저 가보게 된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홈페이지 그림임.

울진 죽변항 승하차장에서 후정 승하차장까지의 해안을 따라 2.4km 구간에 레일을 깔아 주변을 볼 수 있는 관광거리인데 현재는 죽변승하차장에서 봉수항 정차장까지 1.4km 구간의 왕복만(1시간 소요) 운행하고 있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홈페이지 그림임.

죽변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 죽변은 대게가 유명하긴 하지만 대나무가 많은 곳이라고 그래서 대나무와 대게가 장식되어 있다.

최근 개발된 곳이라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죽변항 주차장에 주차하고, 항구이다보니 횟집이나 식당들이 많은데 먼저 점심식사부터 한다. .

그리고 데크길을 따라 조금 가면...

해안 스카이레일 승하차장이 있는 곳에 이르는데 역시 조그만 주차장이 있는데 탑승객은 2시간 무료 주차다.

2층에서 매표하고 3층으로 올라가면 탑승장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조금은 한산하지만 검색해보면 주말은 긴 줄을 서야할 때도 있다고 한다.

차량 1량당 4명 정원인데 실내는 조그마하다. 자동 운행이 되는데 운행중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다.

해안가와 넓직하게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출발...

레일 위를 달리는 차량...

중간에 하트해변이 나오는데 잘 보면 보인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그리고 도착한 하트해변 정차장인데 지금은 이곳에서는 내릴 수 없고 그냥 통과다.

그리고 해변을 계속 달려(?) 중간 회차정류장인 봉수항 정차장에 이르고...

이곳에서 차는 부드럽게 유턴을 하고...

후정 승차장으로 이어지는 레일은 지금은 갈 수 없다.

다시 되돌아 오며 보는 풍경. 좌측의 등대는 죽변 등대이고 그 우측으로 드라마(폭퐁 속으로) 촬영 세트장이 보인다.

약 40분 정도 걸린 스카이레일 탑승을 마치고 다시 죽변 승하차장에 도착한다.

죽변항 관광은 이미 10여년전에 한번 와봤던 곳인데 드라마 세트장에서 하트 해변을 내려다 본 풍경이다.

구글에서 찾아본 하트 해변 주변의 해안가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위드 코로나 시절이 오는데 코로나로 부터 안전한 시절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곳은 삼척으로 가는 도중에 점심식사도 할 겸해서 잠시 들린 곳이라 오랜시간 있을수도 없어 삼척으로 가면서 관광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