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메태우 빙상경기장과 침볼락 스키 리조트와 천산산맥의 설산 등을 보고 알마티로 내려와 점심식사를 하고 이제 중앙아시아의 두번째 방문국인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로 이동한다.
가이드는 키르기스스탄의 숙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카자흐스탄 국경까지 3시간 정도, 국경을 넘어 다시 키르기스스탄 이식쿨까지 3시간 그리고 중간에 저녁 식사 시간해서 8시간 정도 걸린다고... 무슨 행사인지 유목민 텐트가 있고...
하얀 눈이 있는 천산 산맥은 중국,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3,000km가 넘는 산맥으로 최고봉은 중국에 있는데 7,00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대형 바자르도 보이고...
버스는 대평원을 한없이 달린다.
노란꽃을 피우고 있는 평원도 보이고...
점심식사후에 1시간 50여분 달려 휴게소에 도착한다. 잠시 쉬었다가...
고속도로는 군데 군데 확장 공사중이다.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키르기스스탄 국경방향으로 방향을 바꾸고...
도로변에 조형물이 있는 네거리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Post Dorozhnoy Politsii로 나오는데 의미는 모르겠다. 가운데 보이는 반원같은 모양의 의미는 유목민의 텐트 유르트의 천정 상부 중앙의 모습과 같은 모양이다.
이슬람은 매장문화이기 때문에 곳곳에 공동묘지 같은 곳이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인데 풍력발전단지도 보인다.
산의 고개도 넘어...
가끔 가다 구릉지대도 나타나고...
휴게소에서 1시간 반정도 오니 국경 마을로 접근한다.
카자흐스탄 국경 검문소 앞이다. 보따리 상인지 차에서 많은 박스를 내리고 끌고 간다.
버스에서 내려 출국절차를 밟고 걸어 국경을 넘어 키르기스스탄 입국절차를 밟는다. 사람이 많지않아 그런지 20분이 채걸리지 않아 출입국 절차를 마치고...
키르키즈스탄으로 넘어와 국경방향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카자흐스탄 국기는 파란 바탕인데 비해 키르기스스탄 국기는 붉은 바탕이다.
역시 주변 풍경은 카자흐스탄과 별 다를바 없는데...
과속 단속을 하고 있는 경찰이 보인다. 이곳 경찰은 권력기관이긴 하지만 아직 부패가 심해 단속에 걸리면 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화물차들도 많은데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무역 차량들이라고 한다.
국경을 넘어와 1시간 정도 지나 키르기스스탄의 하와이라는 대형 리조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이동한다고... 고철같은 폐품으로 조각들을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호수도 있고...
수상가옥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밖은 어두워 지고 있고... 조명이 들어와서 야경이 변하고 있다.
조명 밝은 데서 사진도 한장 찍고...
키르키즈스탄은 전체 소득이 방문하는 3개 국가 가운데 가장 낮기도 하지만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부의 편중이 심하다고 한다. 여유있는 사람들만 찾을 듯한 곳이다.
저녁식사하고 어두어진 밤 길을 다시 2시간 정도 달려 이식쿨 호수 근방의 리조트 숙소에 도착했다. 밤 11시가 다 된 시각이다. 한국과는 3시간 차이지만 카자흐스탄과는 시차가 없다.
알마티의 파라다이스라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국경을 넘어 이식쿨로 온 궤적이다. 가운데 눈 쌓인 부분이 천산산맥인데 알마티에서 이식쿨까지는 직선거리로하면 60km 정도라고 한다. 도로공사를 하고 터널을 뚫으면 1시간도 걸리지 않을 거리를 8시간 정도 걸려 돌아왔다.
내일은 아침 식사 느긋하게 하고 10시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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