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더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면 딱 좋을 시기인데... 뜨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로 가본다. 태국하면 수도인 방콕부터 해변을 끼고 있는 파타야나, 푸켓 등의 휴양지가 먼저 생각날 수도 있으나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 도시로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난 곳이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그림임.
태국 치앙마이 여행 상품은 치앙마이에만 있으면서 힐링을 주목적으로 하는 여행상품과 치앙마이 뿐만아니라 북쪽인 치앙라이로 올라가서 미얀마와 라오스의 접경지역인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을 돌아보는 일정의 여행상품이 있는데 골든 트라이 지역 여행이 포함된 3박5일 상품으로 선택했다.
치앙마이는 지방에서 출발하는 상품이 없어 인천으로 올라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감수해야하는 부분이다. 서울로 올라 와서...
서울역에서 공항열차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하여 탑승동으로 간다.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라는 대형 전광판이 있고...
타고 갈 비행기는 제주항공이다. 치앙마이는 인천에서 대한항공만 운항이 되었는데 최근에 제주항공에서 치앙마이를 운항하게 되었다고 한다.
검색대와 출국심사장을 지나 면세 구역으로 들어와서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타고 좌석에 앉으니 좌석머리에 여행을 설레게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오후 6시반에 이륙하여 5시간 반 정도를 날아 밤 10시 반경에 도착하는 비행 스케쥴이라 밤하늘 뿐이다. 더구나 저가 항공이라 음료수외 기내 서비스도 없고 좌석 모니터도 없다.
편히 눈을 붙이고 나니 치앙마이에 도착하게 된다.
태국 제2의 도시라고 하지만 국제선 공항은 조그맣다.
나중에 비행 궤적을 보니 중국 상해 상공으로 들어가서 베트남의 하노이 상공을 지나 5시간 4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태국은 우리와는 2시간의 시차가 있다. 대합실을 나와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밖으로 나오니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시골 시외버스 정류장 같은 분위기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여행을 온 듯하다. 사실 치앙마이는 기후도 온화하고 조용해서 요즘 한국사람들이 한달 살아보기에 관심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고...
공항에서 어두운 밤길을 10여분 달려 호텔에 도착한다.
2시간의 시차가 있어 이곳은 이제 밤 11시반 정도이지만 한국은 한밤중인 1시반 정도이다. 방에 올라와서 창밖을 내다 본다. 나무들이 열대지방에 왔음을 알려준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멀지 않다.
내일은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코끼리 공원에 들렀다가 북쪽인 치앙라이로 올라가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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