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아시아

라오스 여행 1. 개요(2016.10.22~26), 비엔티안으로 출발...

큰바위(장수환) 2023. 2. 8. 11:37

라오스... 수년전 미국의 한 언론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선정되었고, 2년전에 방송된 '꽃보다 청춘'에 소개된 이후 떠 오른(?)... 그래서 왠지 안 가보면 후회될 것 같은 여행지가 되버렸다. 그런 나라 라오스에 패키지 여행을 갔다 왔다. 참좋은 여행사 홈페이지 그림.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나라다. 주변에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국 등에 둘러 싸여 있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기도 한데 그 면적은 한반도 보다 조금 더 넓은 데 인구는 700만 정도라고... 옛날엔 주변국들에 의해 침략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지배를 하기도 했으며, 근대엔 프랑스와 일본의 지배를 받기도 했던 나라이다.

동남아 지역이라 우기를 피하고, 폭염도 피할 수 있는 시기를 고르다 보니 10월에 가보게 되었는데(10월은 우기와 건기의 교체기이고, 소낙성 비는 염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행 코스는 현 수도인 비엔티안과 청춘들이 많이 찾는 방비엥, 그리고 옛 수도 루앙프라방을 가는 것이 주류인데 이 세 도시를 가는 상품중에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을 왕복으로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방법, 한번만 항공 이동하거나, 두번 모두 육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그래서 한번은 항공 이동, 한번은 육로 이동으로 되는 상품을 선택했는데 대략적인 일정은...

첫날은 라오스로 날아가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서, 둘쨋날은 오전에 잠깐 비엔티안 관광을 하고 국내선을 타고 옛수도인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여 관광하고, 셋째날은 루앙프라방 관광을 한 다음 버스를 타고 방비엥으로 이동하고, 넷째날은 방비엥에서 체험 관광을 한 다음, 다섯째날은 다시 버스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이동하여 관광하고, 마지막날은 자정에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전체 일정은 5박6일 상품이지만 인천에서 저녁 비행기로 가서 돌아올 때는 밤 비행기로 오다보니 기내박 하루를 제외하고 관광이 없는 오고, 가는 날 하루씩 빼면 4박4일인 셈이다. 언제나 처럼 두사람 짐을 가방 하나에 묶어 넣고...

오후 7시 50분 인천 공항 이륙인데 여행사 미팅시간은 5시다. 대구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다시 공항전철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간다.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로 가는 KTX는 너무 비싸다. 

여행사 직원을 만나 설명 듣고 비행기 표 끊고 검색대와 출국대를 지나 면세점이 즐비한 곳으로 들어온다. 시간이 있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저가 항공이라 기내식은 없다)...

라오스까지 타고가는 비행기는 티웨이 항공인데 B737-800 기종이다.

날개가 있는 창가 자리에 배정받았고...

정시보다 20여분 늦게 비행기는 활주로에 들어서고...

밤비행기라 창밖으로 볼 것도 없고, 기내 모니터도 없고, 기내식도 없기 때문에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그냥 눈 붙이고 잠을 청한다.

5시간 정도 비행하여 라오스 상공으로 들어와...

수도인 비엔티얀의 왓타이 국제 공항에 도착한다.

밖으로 나오니 후덥한 공기가 온 몸을 감싸는 데 29도라고 한다. 타고 온 비행기는 다시 승객들을 싣고 한국으로 돌아 갈 것이다.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고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이번 여행은 두 개 여행사에서 모집된 33명의 인원이 합류했다. 큰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7km 정도 떨어진 15분 정도 이동하여 라오스에서 첫날을 맞이할 호텔에 도착한다. 라오스는 한국보다 두시간이 늦다. 지금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니 한국시간으로 치면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다.

내일은 오전에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의 관광지 몇군데를 보고 옛수도인 루앙프라방으로 비행기 타고 이동해서 그곳에서 관광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