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산으로

대전 계족산(423M)과 계족산성

큰바위(장수환) 2022. 11. 4. 18:45

 

계족산은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을 지나다 보면 좌측 산위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그 산이 바로 계족산이다. 이 산은 대전을 동쪽에서 감싸고 있으나 식장산과는 반대로 대전의 동쪽의 윗부분을 감싸고 있으며 바로 주택 단지와 붙어있어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듯 했다. 또 주변에 우암사적공원을 비롯하여 동춘당, 제월당 등의 많은 유적지가 있다. 2005년 3월 이 날은 각급학교에서 처음으로 토요휴업제가 실시된 날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가족단위의 많은 이른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입구인 용화사 좀 못 미쳐 새로이 갖춰진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산행을 시작했다. 임도를 따라 올라 가는길도 있었으나 산길로 택해서 오르기로 했다. 저 위 보이는 곳이 정상에 있는 정자다.

약 40여분 정도 오르니 정상이다. 가까이 가서 보니 봉황정이란 현판이 붙어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저녁 노을이 대전 팔경의 하나라고 한다.

정상 표지석(423.6M)이다.

이곳에서는 대전을 훤히 내려다 볼수 있다. 야간에 올라온다면 야경도 괜찮을 것 같다. 멀리 보이는 부분이 계족산성이다.

중간 중간 임도와 교차되며 산길을 따라 산성까지 갔다. 멀어 보이지만 실제 그리 멀지는 않았다. 또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산길을 걷고있어 보기도 좋았다. 

산성에선 대청호도 시원히 보인다.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곳이라 오전 10시경부터 등산을 시작했으나 2시쯤해서 주차장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바로 내려오니 칼국수샤브샤브하는 집이 있어 좀 늦었지만 점심을 먹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