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 68

야생화 이야기 4.

날씨가 변덕심한 봄날씨인지라 주말은 날씨가 나쁠 때가 많다. 풍도를 가기로 한 날도 날씨가 나빠 배가 출항을 못하여 대신 영흥도에서 꽃구경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가평의 화야산으로 간다고 한다. 요즘 화야산에는 얼레지가 많다고 한다. 오늘은 4월초에 피는 꽃들에 대해 구경을 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사진은 '이명호의 야생화'에서 가져 왔다. 할미꽃인데 요즘이 제철이라고 한다. 할미꽃은 허리가 구부정한 모습에다 열매는 산발한 할머니의 흰 머리카락같다하여 이름이 붙혀졌다고 하는데 이 꽃은 양지식물이라 산소 주변에 많은 데 산소 주변은 양지바르고, 잘 다듬어져 있어 그늘진 곳이 없어 주변 여건이 좋아서 그렇다고 한다. 할미꽃 열매. 꽃과는 달리 열매는 머리를 하늘로 쳐든다. 분홍 할미꽃;일반 할..

주변 일상 2022.12.16

야생화 이야기 3.

세번째 시간이다. 3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강좌를 듣는 모습이 진지하다. 꽃을 좋아하면 나이 들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은 없지만 그러나 모습은 다들 젊어 보인다. 이번 시간엔 앉은 부채, 진달래, 철쭉꽃 등에 대해 공부했다. 사진은 이명호의 야생화 홈페이지 에서 가져 왔음. 앉은부채;튼튼하게 생겼으며, 꽃은 갈색의 포 모양에 둘러싸여 있는데(불명포;초가 탈때 촛불 모양의 포) 암술과 수술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그래서 고기덩어리 같다고해서 육수화서라한다. 앉은 부채는 2월에 꽃이 피는데 11월에 싹이 올라와서, 겨울을 동면하고 2월초 부터 자라기 시작하는데 그 에너지가 주변의 눈을 녹일정도라고 한다. 3월 중순부터 꽃은 사라지고, 잎은 나며, 포는 사그라지며 열매로 변한다. 애기앉은..

주변 일상 2022.12.16

야생화 이야기 2.

두번째 시간이다. 정원은 30명이지만 공개강좌이다 보니 그 이상의 수강생들이 모였다. 강의에 앞서 야생꽃 구경과 촬영에 대해 공지한다. 이번주 18일은 광덕산으로, 다음 주 토요일 24일엔 환상의 꽃섬으로 알려졌다고 하는 경기도 안산시의 풍도로 가겠다고 한다. 오늘은 식물의 분류에 대해 공부했다. 강사가 저술한 '어린이 식물 백과'라는 책에 있는 내용이라 한다. 식물은 꽃이 없는 식물인 민꽃 식물(이끼같은 선태식물과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로 구분된다. 꽃이 없기 때문에 열매도 없어 번식수단으로 포자가 있다. 포자식물이라고도 한다)과 꽃이 피는 식물인 꽃식물(종자식물이라고도 한다)로 나뉜다. 꽃식물은 밑씨가 씨방에 싸여있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 있는 겉씨식물(소나무, 잣나무, 참나무, 은행나무 등)과 속씨식물..

주변 일상 2022.12.16

야생화 이야기 1

2007년 3월~6월. 요즘 취미활동의 하나로 꽃을 가꾸고, 보고, 사진 찍고하는 활동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흔히 들꽃으로 불리는(심지어는 잡초라고까지 불린다) 야생화를 주제로 한 활동도 많이 한다. 의정부시 주관 정보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 중에 '야생화 이야기'란 강좌가 있어 신청했었는데 3월 8일 첫 강의가 있었다. 강사는 의정부 서중학교에서 생물담당 교사로 근무하는 이명호라는 분인데 본인의 소개에 따르면 식물생태학을 전공(석사)하였고, 야생식물에 관한 도감 등의 책을 10권을 저술했다고 한다. 27년여를 식물과 그리고 사진과 함께 살다보니 살고 있는 의정부시의 아파트 값보다 더 많은 비용을 사진에 투자했다고 한다. 강의는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

주변 일상 2022.12.16

신년 해맞이(양주 불곡산)

2007년 1월. 살고 있는 이곳 양주시에서 신년 첫날 해맞이 등산대회를 불곡산에서 갖는다고 한다. 6시에 시청 광장에서 출발한다는데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주최측에서 나눠준 풍선과 야광봉을 받고... 그리고 귤도 받아 넣고, 산을 오르는데 풍선은 대부분 나뭇가지에 걸려 터진 것 같았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양주와 의정부쪽 모습. 벌써 정상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야광봉은 안내봉으로써 역활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산 정상에 섰으나 구름때문에 일출은 볼 수 없었다. 자욱한 안개만 보다가... 사진 한장 찍고... 다시 내려 온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내려 오면서 보이는 새해 첫날의 붉은 기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벌어 부..

주변 일상 2022.12.14

서울 보라매공원 분수구경

2006년 10월. 보라매 공원 호수에 분수 시설이 설치 된지 오래인데 그 모습을 담아 봤다. 분수는 음악분수와 일반분수 로 나뉘는데 음악분수는 음악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추듯이 물을 뿜는 것이고, 일반 분수는 그냥 음악없이 물을 뿜는 것으로 분수쇼는 하루(8:30~22시) 9회하는데 오전 2회, 오후 3회 저녁/야간 4회 가동하는데 그중 야간 마지막 시간은(21:10~22:00) 유료로 운영되며 3,000원을 넣으면 노래 한곡이 나오는 동안 음악분수가 가동하는데,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 해 3월말까지는 운영않는다. 사는 곳이 보라매공원인근이라 수시로 나와 볼 수 있다. 지난 봄 부터 이곳을 다니며 찍어놓은 사진들이다. 공원 호수 가운데 분수를 뿜는 시설이 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기상청이다. 앞의 건..

주변 일상 2022.12.10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2002년)

장마철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산악이 많은 강원도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하루 빨리 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산림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지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산들 중 100대 명산을 선정한 자료가 있어 옮겨 왔다. 홈페이지의 말을 빌리자면 "2002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하여 "산의날" 및 "100대 명산"을 선정 공표하였습니다. 100대명산은 지리·생태학 관련 교수 및 산악관련 전문가 등 13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3개월간에 걸쳐 선정한 것입니다. "100대 명산"이 속해있는 행정구역은 산이 통상 여러 시군에 걸쳐있는 경우가 많아, 국립지리원 발행 5만분의1 지도상..

주변 일상 2022.12.09

청원 유채꽃 축제

2006년 5월. 금년이 3회째였던 충북 청원 유채꽃 축제는 우연한 기회에 들리게 되었다. 매스콤을 통해 한다는 사실은 알고는 있었지만 지난 일요일 대구 갔다 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유채꽃 축제 입간판을 보고 핸들을 돌리게 되었는데 마침 가는 날이 폐막하는 날이었다. 중부고속도로 오창 인터체인지로 빠져 나가니 이정표 안내가 잘되어 있어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안내 이정표따라 가니 오창 생명과학단지안으로 들어가게되고 아직 단지는 한창 개발중이었다. 입장료는 몇가지 활인 조건이 있었지만 성인 기준 7,000원이었다. 축제 마지막날이고 휴일이라인지 많은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이 있다. 들어서면 일단 유채꽃 단지가 나타난다. 노란색이 단지를 덮을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는 않다. 생태체험관이라 이름 붙혀진 ..

주변 일상 2022.12.07

서울 여의도 벚꽃구경

2006년 4월.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 건물 뒤편 도로 변에 심어진 벚꽃 구경을 하고 왔다. 지난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축제를 한다는데 개막일은 지독한 황사 때문에, 일요일은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월요일은 비가 와서 등의 이유로 벚꽃 구경은 사실상 힘들었을 것 같았는데 화요일은 낮에는 날씨가 화창하지 않았지만 저녁 무렵 부터는 확 트인 시정으로 꽃구경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 역 2번 출구로 나오니 꽃구경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에 우선 놀란다. 달도 구경하고 있고... 새 한마리도 나무에 앉아 구경에 빠져 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활짝 핀 꽃이 보기에 좋다. 오랜만에 확 트인 시야로 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와 푸른 잎, 그리고 멀리 북한산이 조화롭다. 한강 너머 멀리엔 남산 ..

주변 일상 2022.12.07

서울 노들섬 정월 대보름

2006년 2월.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떠 오르는 밝은 달을 보며 한해의 액운을 쫒고, 풍년을 기원하는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낮에 바로 이웃에 있는 보라매 공원에 나가 보니 많은 아이들이 나와 액운을 띄워보낸다는 연 날리기에 여념이 없다. 또 얼음 썰매장에는 아이들이 썰매 타기에 바쁘고... 또 한 쪽에는 새끼 꼬기등 체험 행사하는 곳도 있고... 그러나 대보름의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일 것이다. 저녁에 한강 노들섬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다고해서 그곳으로 나갔다. 이곳 노들섬은 평소에는 버스가 안서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은 곳이다. 다리 밑으로 내려가 본다. 한강 인도교의 쌍동이 다리 교각이다.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주위가 어두워 지기 시작하자 달집태우기 행사가 ..

주변 일상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