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 삼청산, 용호산수 관광 2. 경덕진 도자기 거리

황산 공항에 내려 일정을 시작한다. 가이드는 가면서 이번 여행의 관광거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첫번째로 가게 되는 경덕진은 강서성에 있는데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라 한다. 중국을 CHINA 라고 하는데 이곳의 도자기들이 유럽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중국이 차이나로 이름을 얻는 계기가 된 곳이라 한다. 그리고 이곳 경덕진과 용호산은 아직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라 한국 관광객들이 흔하지 않아 한국말이나 한국돈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황산시는 안휘성의 가장 아랫부분에 있으며 3개의 구(황산, 휘주, 둔계)와 4개의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안휘성에서 가장 널리 한국인에게 알려진 인물은 바로 포청천이라 한다. 황산공항에서 황산구, 휘주구, 둔계구를 차례로 지나

안휘성을 지나고 도자기로 유명한 강서성의 경덕진으로 향해 가는데 고속도로 주변의 조형물도 도자기 모양이다. 평안(平安)이란 글자가 적혀 있었다.

공항에서 1시간 10분 정도 달려 휴게소에 좀 쉬었다가...

톨게이트를 지나는데 건물 기둥도 도자기 같은 타일로 덮어 놓았다.

경덕진으로 들어오니 시내 로타리엔 뜻 모를 조형물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다.

그리고 도착한 첫번째 관광지인 도자기 문화원이다. 휴게소에서 50여분 걸린 것 같고... 아래 현판엔 중국자원(中國瓷園)이라고 적혀 있는데

가운데로 들어가 보면 멀리에 기복전의 도자기 관련한 박물관부터 판매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기복전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은 옆의 상가와 육교로 연결되어 잇다.

대로의 끝엔 기복전이 있고 그 아래엔 경덕진 백년 도자 진품관이라 되어 있는데 개장 시간이 지나 안으로 들어가 보진 못했다. 왼쪽엔 조그만 연못과 함께 정자가 하나 있는데...

사진 한장 찍고...

이곳 주변은 새로 주택들을 건축하고 있는데 빌라식으로 아담하게 짓고 있다.

기복전에서 내려와 도자기 거리를 돌아보게 된다. 도자기에 관한 글들은 벽에, 현품들은 길가에 전시되어 있고,

쉬어 가는 의자와 탁자도 도자로 꾸며져 있고...

가게 앞...

내부 공간은 생활 도자기부터... 많은 작품성 도자기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도자기 판매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리어카에는 과일과 먹을 거리를 팔고 있는데 우리 돈 뿐만 아니라 달라도 받지 않고 오로지 중국돈만 받는다. 하기야 우리 재래시장에서 달러를 받아주지않는 것과 같다. 

30여분 간단히 구경하고 경덕진 시내를 관통하여 호텔로 가게 된다. 퇴근 시간 무렵의 분주한 모습이다.

인민광장 앞을 지나는데 커다란 토끼 모양이 눈에 띤다. 아마도 금년이 토끼해라서 설치를 한 것 같다.

커다란 저수지를 돌아서...

도자원에서부터 20여분 걸려 첫날밤을 맞이하게 될 경덕진 호텔에 도착한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오후 7시 조금 넘어간다. 시차도 없고 피곤함도 없고, 별로 할 일도 없고 아직 초저녁이라 호텔로 올 때의 기억을 되살려 밖으로 나가본다.

호숫가 주변엔 시원한 바람을 쐬러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호텔에서 30여분 쉬엄 쉬엄 거리 구경하며 나오니 인민광장이다. 토끼. 가까이 가서 보니 모두 손바닥만한 접시들을 이어 붙힌 것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5월1일이 노동절이라 휴일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는 것이라고...

광장 곳곳엔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들을 조각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갑자기 불꽃 놀이도 한다. 마찬가지로 노동절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야시장이다.

시골의 도시라고 하지만 중심 거리는 휘황찬란하다.

거리에서 한글 간판이 보여서... 식당 안은 많은 사람들이 꽉 차있는데 그림이 있는 메뉴들을 죽 훑어봐도 알만한 메뉴는 없었다.

그리고 거리는 대부분 도자기 관련 가게들이 많은데...

말그대로 용선이다.

호텔로 돌아오니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첫날 이동한 구간이다. 이곳은 안휘성과 절강성, 강서성의 3개 성이 인접한 곳이다.

내일은 아침 식사 후에 용호산으로 8시 출발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