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가을 나들이 두번째 행선지는 임실의 국사봉과 오봉산인데 옥정호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은 산으로 이름이 나 있는 곳이다. 더구나 국사봉은 높지도 않거니와 도로에서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어 일출이나 옥정호의 붕어섬을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회문산 자연 휴양림을 빠져나와 임실의 국사봉 전망대 인근으로 이동한다. 아침 일찍 일출을 볼 것은 아니지만 옥정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아침에 일어나니 활짝 개인 날씨다. 옥정호의 붕어섬을 볼 수 있는 좋은 날... 아침 해가 벌써 올랐지만 아직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엔 차들이 많다.
국사봉 전망대 입구 주차장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면서 옥정호의 붕어섬을 구경하고 이어서 능선 따라 오봉산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기로 한다. 다음 지도임.
앞에 보이는 계단길을 올라가면 국사봉으로 이어지는데 그 중간에 옥정호 붕어섬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3번 나타난다.
2~3분 천천히 계단을 오르면
첫번째 전망대가 나타난다.
호수의 아침 안개가 거의 없는 날씨다. 붕어섬의 모습.
일단 사진 한장 남기고...
두번째 전망대를 향하여 올라간다.
역시 2~3분이면 두번째 전망대에 도착하고...
붕어섬은 '외앗날'이라고도 한다고...
다시 1분이면 세번째 전망대에 도착하고...
가장 높은 곳에서 보는 붕어섬의 모습이다.
파노라마로 좀 넓게 본 모양인데 좌측의 도로가 보이는데 국사봉 전망대 입구 주차장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대를 뒤로 하고... 국사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세번째 전망대를 지나 3분 정도면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우측길은 국사봉으로 좌측은 국사봉을 우회해서 오봉산으로 가는 길이다.
국사봉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오르는 길은 바윗길인데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
계단을 올라서면 저 앞에 국사봉 정상이 보인다.
전망대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서기 시작하여 3곳의 전망대에서 옥정호 붕어섬을 보면서 천천히 올라오더라도 30여분이면 국사봉 정상에 설 수 있다.
그러나 국사봉 정상에선 세번째 전망대 때문에 옥정호 붕어섬이 잘 보이지 않는다.
대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포함된 옥정호의 호반길이 잘 내려 보인다.
이제 오봉산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계단길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3분 정도 내려오면 국사봉으로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헤어졌던 길이 만나는 곳이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전망대 입구 주차장으로 간다. 오봉산은 계속 내려가야한다.
계단을 다 내려가면 삼거리인데 우측은 학암리, 직진은 삼길리인데 옥정호 마실길 구간이다. 오봉산은 직진...
능선길은 별 특징은 없고 조용한 산길이다.
삼거리에서 5분 정도 오면 좌측으로 전망장소가 나오는데 보이는 붕어섬...
조망장소에서 3분정도 오면 희미한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은 우회길이고 우측은 능선길이다. 어차피 이 길로 되돌아와야 하므로 좌측으로 가는데 돌아올 때는 우측길로 올 것이다.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는데...
그 모양이 특이하다.
조그만 동굴 앞도 지나고...
길따라 가다보면 다시 능선과 합류한다.
다시 능선에 합류하더라도 무심코 길따라 계속 가다보면 오봉산의 4봉을 우회하게 되는데 앞에 4봉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가면 4봉을 거쳐 갈 수 있다.
그러나 우회하게 되더라도 오봉산 3봉으로 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뒤로 가면 4봉(0.2km), 3봉은 우측으로 0.5km, 오봉산 정상은 직진으로 0.4km다.
4봉은 국사봉으로 돌아올 때 올라보기로 하고 정상으로 간다. 전망장소에서 붕어섬이 보이긴 하지만 정상에서 보는 것이 더 좋다.
헬기장인 듯한 곳을 지나고...
정상 바로 아래 조망장소에서 붕어섬을 한번 보고...
뒤돌아 본 국사봉에서 4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오봉산에 도착하는데 국사봉에서 40분 정도 걸렸다. 정상은 나무 데크로 조망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다. 오봉산에서 4봉의 능선은 인근 완주군과의 경계이기도 한다.
완주군 홈페이지에 있는 오봉산 등산로.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옥정호의 붕어섬.
파노라마로 본 모습... 호수가 이어지는 우측에는 운암대교가 보인다.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인데 1965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사업으로 완공되었다고 한다.
옥정호 둘레길을 지나 이어지는 운암대교와 운암교...
조금 희미하긴 하지만 멀리 능선에 마이산이 보인다.
당겨본 국사봉...
한참 조망을 즐기다가 다시 국사봉으로 돌아온다. 오봉산으로 올 때는 우회길로 왔지만 이젠 능선상의 직진길로 가면서 오봉산의 4봉을 거쳐서 갈 예정이다.
능선상의 직진길로 가면 4봉에 도착한다. 오봉산에서 10분 정도. 이정표는 3봉과 정상인 5봉은 각각 0.5km, 국사봉은 1.0km를 가르키고 있다.
우회길을 피해 능선으로 계속 간다.
바위길도 한번 지나고...
4봉을 지나 20여분이면 학암리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계단을 올라서면 곧 이어 국사봉 정상을 우회하는 길을 만나...
우회길로 간다.
5분이면 다시 길은 만나게 되고...
되돌아 본 좌측의 오봉산 정상.
3번의 전망대를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오봉산에서 1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주차장 데크에서 바라본 국사정.
국사정...
국사정 정자에 올라 옥정호를 바라본 모양이다.
돌아 본 국사봉.
국사봉과 오봉산을 돌아보고 이제 옥정호반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운암정을 지나 운암대교를 건너 임실의 또 다른 볼거리 치즈테마파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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