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6월. 요즘 취미활동의 하나로 꽃을 가꾸고, 보고, 사진 찍고하는 활동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흔히 들꽃으로 불리는(심지어는 잡초라고까지 불린다) 야생화를 주제로 한 활동도 많이 한다. 의정부시 주관 정보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 중에 '야생화 이야기'란 강좌가 있어 신청했었는데 3월 8일 첫 강의가 있었다. 강사는 의정부 서중학교에서 생물담당 교사로 근무하는 이명호라는 분인데 본인의 소개에 따르면 식물생태학을 전공(석사)하였고, 야생식물에 관한 도감 등의 책을 10권을 저술했다고 한다. 27년여를 식물과 그리고 사진과 함께 살다보니 살고 있는 의정부시의 아파트 값보다 더 많은 비용을 사진에 투자했다고 한다.
강의는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시간 강의하는데 30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매월 1~2회 정도 휴일엔 야생화를 보고, 촬영하러 들과 산으로 가겠다고 한다.
진행되는 야생화에 대한 강의를 잊어버리지 않게 이곳에 기록해 두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강의 도중 잘못들어 잘못된 내용을 적어 둘 수도 있는데 그 잘못은 순전히 나한테 있기 때문에 강사의 잘못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강의 내용을 노트에 적어 뒀다 옮기기 때문에 순서는 임의로 한다.
의정부 정보 도서관은 시청 옆에 있는데 시의회와 같이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의 자생 식물
한국에는 4만5~6천종의 야생식물이 있는데
1.자생식물 : 태생이 우리나라인 야생식물
2.야생식물 : 산이나 들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 식물(인위적인 도움이나 변형을 주어서는 안된다)
야생식물=자생식물 + 귀화식물
3.귀화식물 : 외국에서 들어왔으나 사람의 도움을 받지않고 저절로 자라는 식물
4.원예식물 : 인간의 도움을 받으며 자라는 식물(원예종=개량종 + 외국종)로 구분한다.
원예식물은 부지런히 길러 꺽어야 되는데(돈도 되고, 개량도 된다), 야생식물은 꺽지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자라게 해야 한다.
식물의 기관
1.영양기관(자기 생존) : 뿌리, 줄기, 잎
뿌리의 기능 ; 식물체 지탱, 물과 무기양분 흡수(뿌리 털, 표피세포), 물과 양분 수송(관다발), 양분의
저장(덩이 뿌리)=>감자는 줄기를 먹고, 고구마는 뿌리를 먹는다. 그리고 우리가 먹는 고구마 줄기는 줄기가 아니고 잎자루를 먹는 것이다.
줄기의 기능 ; 식물체 지탱, 물과 양분 수송(관다발;물관과 체관), 뿌리와 잎 연결, 양분 저장(덩이줄기)
잎의 기능 ; 광합성(양분 합성;잎의 앞면), 호흡(잎의 뒷면, 식물 전체), 증산 작용(공변세포와 기공),
단풍, 떨켜와 낙엽(잎자루를 줄기로부터 탈락시키는 것을 떨켜라한다. 잎이 붙어있으면 광합성을 안하더라도 수분을 필요로 하므로 뿌리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떨궈내야 한다.
*요즘 눈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들은 앉은 부채가 있는데 꽃을 피울 때 열(에너지)을 발산하므로 눈속에서 눈을 녹이며 핀다. 그리고 복수초, 노루귀 등도 있다.
*산에서 상쾌한 공기를 흡입하려면 아침보다는 오후나 저녁이 좋으며, 집안에 나무나 꽃을 두면 낮에는 광합성 작용을 하여 산소를 만들어 줘 좋지만 밤에는 호흡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
2.생식기관(후손 번식) : 꽃, 열매(종자)
꽃과 열매는 생식기능을 수행하며,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갖춘 꽃, 어느 하나라도 없는 것을 안갖춘 꽃이라 한다.
수분방법은
1.바람에 의해 이뤄지는 풍매화(바람에 의한 것이므로 꽃이 예쁠 필요 없다. 소나무, 참나무, 벼나 보리 등은 바람에 의하기 때문에 꽃이 아름다울 필요가 없다),
2.벌, 나비에 의한 충매화(화려한 꽃이 해당되며, 벌, 나비 등을 유혹하기 위해 아름다운 꽃잎, 향기, 그리고 반대급부로 꿀이 준비되어있다),
3.새들에 의한 조매화(동백꽃),
4.물에 의한 수매화 등의 방법이 있다.
열매와 종자(씨)는 번식 담당. 열매는 과피, 과육, 씨등으로 구성되며 씨는 배와 배젖이 있다.
*흔히 민들레 홀씨라 말하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홀씨는 꽃이 안피는 고사리나 이끼 등의 민꽃 식물의 생식기관을 말하는데 민들레는 꽃이 피기 때문이다.
자생지 보호
자생지;그 식물의 생육 특성에 맞는 최적 조건 구비(개불알꽃)
재배지는 자생지의 환경조건(토양, 기후, 일교차, 습도)을 모방 불가.
천년기념물, 멸종 위기및 보호식물,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온 국민의 자발적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꽃은 있는 그대로 자생지에서 보는 것이 최고다.
카메라 3가지 조절 기능
1.거리 조절(촛점 조절) ; 정확한 거리/촛점 조절을 위해서는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 바깥쪽 렌즈
2.조리개 조절(F값)(수광량 조절, 심도 조절) ; 빛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 카메라 본체쪽 렌즈. 심도조절은 주변 사물을 없에주는 효과.
3.샤터 조절(샤터 속도) ; 샤터 속도는 숫자로 나타내는데 32라면 1/32초의 시간을 말한다. 조리개 조절과 샤터조절은 같이 해야 하는데 조리개 조절을 좁혀주면 샤터를 길게 열어줘야 한다. 이는 샤터 속도 숫자를 작게 선택해야 한다. 흐르는 물을 찍고 싶을 땐 샤터속도를 느리게, 폭포 등에서 물방울을 찍고 싶다면 샤터 속도를 빠르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1/30초 이상의 샤터속도를 선택하면 가급적 삼각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이나, 나무, 기둥 등에 의지해서 촬영할 수도 있다. 식물 높이와 수평으로 해서 찍으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엎드려 찍는 경우도 있다.
야생화 접사 사진 촬영
1.접사렌즈 사용;니콘 105mm, 캐논 100mm 사용. 비싼 대신 정교하다.
2.콘버터 사용;렌즈와 본체 사이 삽입. 접사렌즈가 없을 때 사용. 좀 불편하다.
3.접사필터 사용;렌즈 바깥쪽에 부착해서 사용. 싸고 편하지만 정밀하지 못하다.(나사로 돌리기 때문에 좌우가 조금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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