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살고 있는 이곳 양주시에서 신년 첫날 해맞이 등산대회를 불곡산에서 갖는다고 한다. 6시에 시청 광장에서 출발한다는데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주최측에서 나눠준 풍선과 야광봉을 받고...
그리고 귤도 받아 넣고, 산을 오르는데 풍선은 대부분 나뭇가지에 걸려 터진 것 같았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양주와 의정부쪽 모습.
벌써 정상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야광봉은 안내봉으로써 역활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산 정상에 섰으나 구름때문에 일출은 볼 수 없었다. 자욱한 안개만 보다가...
사진 한장 찍고...다시 내려 온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내려 오면서 보이는 새해 첫날의 붉은 기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벌어 부자되세요~~
이미 신년의 첫해는 떠 올랐지만 벌써 구름 위다.
양주 시청 뒤에 있는 충혼탑인데 인근 군부대에서 헌화하러 온 것 같았다.
시청 광장에는 소망을 적은 쪽지를 달고 대형 애드벌룬을 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신호와 함께 두둥실 떠 올랐다. 시민들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청 직원식당에서 나눠주는 떡국 한그릇을 먹고, 황금돼지 한마리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금년은 수백년만에 한번씩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라고 난리다. 남의 나라 얘기던, 상술이던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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