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주변 일상

서울 루미나리에 구경

큰바위(장수환) 2022. 12. 4. 11:37

2006년 1월. 대전에서 이사하여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루미나리에(Luminarie)란 이탈리아어로 '빛의 축제'란 뜻이라고 한다. 2004년에 이어 두번째로 설치된 서울의 야경을 밝히고 있는 이곳을 다녀왔다. 시청앞 광장과 청계천 광장과 길건너 도로 원표가 있는 곳, 그리고 이순신장군 동상이 서 있는 광화문 거리의 세종 문화회관 앞길이 그곳이다.

먼저 시청 앞 광장에 있는 푸른 빛을 띠고 있는 조명이다. 주제는 '하늘 거울'이라고 한단다. 좌측의 것은 크리스마스때 불 밝힌 성탄 조명탑이다.

이곳엔 스케이트장이 있어 많은 아이들이 즐기고 있었다.

이어서 광화문쪽으로 발길을 돌려 청계광장쪽으로 올라가면 '빛의 종 아래에서'라는 주제로 조명을 밝히고 있다. 정면에서 본 모양이고...

측면에서 본 모양이고

이곳 조명 터널 아래에는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은 트리가 있었다.

뒤쪽으로 돌아본 모양이다.

그리고 광통교의 조명... '연인의 다리'라고 한단다. 좌우의 밝게 빛나는 조명은 '해바라기의 낭만'이란 주제를 가진 조명이라고 한다.

청계천변의 좌우에 해바라기처럼 커다란 조명이 하나씩 서 있는데 대낮처럼 환하다.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 아래와 위로 조명을 즐기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손에 카메라를 들고 조명을 담기에 바쁘다. 단체로 야간 촬영교육을 나왔는지 한 무리의 사람들은 삼각대를 걸어놓고 조명이라든지, 노출 같은 것을 교육을 받고 있었다.

광화문 앞을 지긋히 내려다 보고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건너 세종 문화회관 앞에 있는 조명이다.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주제를 가진 조명이라한다.

세종 문화회관을 내려오며 길건너 청계천쪽에 보이는 조명이다.

그리고 서울 도로 원표가 있는 곳인데... '세레나데의 정자'라고 한단다.

사진 한장 찍고...

이곳에 도로 원표가 있었는데 도로 원표는 흔히 국도 등을 운전하고 가다보면 서울 몇 km 라고 할때 그 기준이 되는 지점이라고 한다. 원 지점은 이곳에서 151미터 떨어진 도로상에 있다고한다.

년말부터 이달말까지 계속된다고 하던데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빛을 즐기고 있었다. 년말년시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나 서울의 야경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일년내내 빛을 밝히는 것도 어떨런지 모르겠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도 거리로 나와 조명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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