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산청 대명사, 수선사

큰바위(장수환) 2026. 5. 6. 12:01

봄꽃들의 향연이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여름꽃들이 다음 차례를 이어받고 있다. 가는 봄의 마지막 꽃구경을 위해 경남 산청으로 간다. 산청은 꽃잔디 동산으로 유명한 생초 국제조각공원과 황매산의 철쭉이 이름난 곳이지만 최근들어 대명사의 화려한 꽃잔디 등의 봄꽃들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명사는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행) 뒤편에 있지만 산청이나 단성IC에서 나와 일반 도로를 따라야한다. 사찰 바로 앞에 조그만 주차장이 있고 마지막 꽃을 보기위한 차들로 복잡하다. 

방문한 날이 4월 29일인데 꽃잔디와 영산홍들의 붉은 봄꽃색상들이 거의 사라져 가는 모습이다. 계단을 오르면... 

인터넷으로 보아온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대웅전 앞 마당의 꽃잔디를 생각하고 올라왔는데 지금은 꽃들이 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사찰의 모습은 보통의 사찰 건물들과는 색감이 다르다. 

대웅전 옆의 산 사면에는 영산홍군락이 있지만 역시 꽃들은 절정기를 지나고 있다. 

대웅전 앞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시기가 좀 지난 듯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삼신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뒤돌아 본 대웅전 모습. 

무슨 제단 같은 모습의 계단 중간 쉼터 

삼신당 앞 

삼신당에서 바라본 모습. 바로 밑에 고속도로 산청휴게소가 살짝 보인다. 

내려가는 길... 

바위솔. 구경하기도 좋지만 판매도 한다고... 

용궁가는 길... 내려가보면 

용궁에서 돌아나와 대웅전 앞으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사월초파일을 앞둔 이 시기이면 사찰 앞 마당에는 알록달록 등이 많이 달려있어야하는데 이곳은 그런 모습은 아직 볼 수 없다. 

대명사는 2008년에 창건된 대한 호국불교 소림선종의 사찰이라고 한다. 4월말에 1시간 정도 걸린 구경이었는데 봄꽃들의 절정기가 지나서 인지 대단한 감동은 없었지만 색다른 풍경으로 기억될 듯하다. 

다소 아쉬운 감이 있어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닿는 거리에 몇해전에 한번 와 본 곳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절로 소개된 수선사로 발길을 돌린다. 산청읍내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수선사는 조계종 산하 사찰이다. 이곳으로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옆으로 돌아 들어오면 바로 이 사찰의 상징인 듯한 연못이 나타난다. 

그리고 위로 올라오면 사찰의 건물들 모습... 

세월은 쉼없이 간다...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