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울산 울산대교 전망대, 진하해수욕장, 명선도(야경)

큰바위(장수환) 2026. 4. 30. 11:40

포항에서 두시간 정도 머물며 영일대와 철이 이른 해수욕장을 돌아보고 울산으로 이동한다. 울산의 명선도 야경을 보기위함인데 포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는 ITX열차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울산에서의 일정은 울산대교 전망대에 올라 구경한 다음 진하해수욕장으로 가서 명선도의 야경을 볼 계획이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는데 울산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택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리 예약한 관광택시는 태화강역으로 나오니 바로 대기해 있다. 

몇일전 일기예보는 맑음이었는데 당일 기상은 비가 온다. 관광택시를 타고 울산대교 전망대 바로 앞 주차장에 도착한다. 

전망대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전망대에 내리는데 비가 오고 있어 바닥이 미끄러워서 4층 옥외전망대는 못가게 한다. 태화강과 울산대교... 

그리고 울산 공업단지부분은 주요시설이라 사진찍기도 애매하고, 그냥 한바퀴 돌면서 눈에만 담는데 역시 비가 오고 있어 전망이 시원스럽지 못하다. 

이곳에서 울산대교를 바라보는 야경이 울산 12경의 하나인데 오늘은 그 명성을 보기는 어렵다. 광고화면으로 대신하고... 

울산대교는 현수교인데 2015년 건설당시에는 경간거리가 세계 3번째 였다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동하는 곳은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인데 울산대교를 건너게 되지만 다음 로드뷰조차 좌우의 공업지대는 흐리게 처리되어있다. 

울산대교를 건너 공단지대를 지나 진하해수욕장으로 이동하는데 이곳은 울주군 지역인데 광역시인 울산의 이름난 해수욕장이고, 명선도에는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울주 10경에 포함된 곳이기도 하다. 명선도가 있는 강양항으로 가는 도중 명선도가 보이는 조망지역이다. 아래 데크길은 간절곶 소망길의 1구간이다.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하구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의 명선교를 건넌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날은 잔뜩 흐리고 보수공사중이라 어수선하다. 

회야강. 우측의 강양항 

명선교에서 바라본 해수욕장과 연결된 명선도, 명선교 광장과 진하해수욕장인데 해수욕장은 건너편으로 더 넓게 펼쳐져 있다. 

보행 전용인 명선교는 길이 145미터 높이 17.5미터라고... 

명선교를 건너면 바로 횟집이나 식당, 모텔 등의 업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명선도를 향한 조형물들... 섬의 둘레가 330m인 명선도는 본래 매미들이 많이 운다하여 명선도(鳴蟬島)라 불렀으나 지금은 옛날에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 하여 명선도(名仙島)라 부른다고... 

명선도 입구에 관리사무소인 8각형의 정자가 있는데 야간에는 외벽에 조명이 들어오는데 명선도와 함께 시기에 따라 틀리지만 4월과 5월은 오후 7시에 조명이 들어온다. 

이곳은 섬이라 걸어가려면 물때를 맞춰야하지만 중간에 부교가 있어 왠만하면 건널 수 있을 것 같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높으면 통제되는 듯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그래서 일단 조명이 들어오기 전에 명선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주변에서 저녁식사후 조명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한바퀴 돌아볼 예정이다. 

부교를 건너 명선도로 들어가면 바로 우측으로 관람방향이 안내되어 있다. 그냥 길따라 구경하며 가면 된다. 

야간 조명은 이 부분이 하일라이트다. 중앙의 바위부분은 폭포형상으로, 좌측의 계단은 고대 무늬들로 화려하게 변한다. 

그리고 이곳 전망대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조명을 감상하면 좋다. 

20분 정도 걸려 명선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진하해수욕장으로 들어오면 조용하다.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조명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이곳은 여름이면 패들보드를 타러 많이 온다고... 

저녁식사후 나오니 조명이 들어왔다. 그래서 다시한번 명선도로 들어간다. 

2022년 7월에 야간경관조명시설을 설치했다고 하며 태양을 품은 섬 명선도라는 테마가 주제라고 한다. 

이곳이 명선도의 태양을 품은 섬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변화하는 조명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부교는 길지 않지만 꿀렁거림이 심해 조심해서 천천히 걸어야한다. 

명선도 야경 조명을 돌아보고 다시 관광택시를 타고 남창역으로 이동하여 택시와 이별하고, 남창역에서는 부전~울산 태화강역간의 동해선 광역 전철을 타고 태화강역으로 이동하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참고로 울산 뿐만아니라 전국의 많은 시군에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데 울산에는 2시간, 4시간, 8시간 이용 등의 관광택시를 운용하는데 비용은 각각 2만, 4만, 8만원이다. 그리고 코스는 정해진 코스와 자유코스를 이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그리고 태화강역에서는 동대구역으로 가는 누리로 열차를 타고 이동하고... 

동대구역에서는 경산과 구미를 오가는 대경선 광역전철을 타고 서대구역으로 이동하고... 

서대구역에서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의 이동역과 수단들을 종합해보니... 오전 10쯤 집을 나서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에서 지하철을 탑승하여 반월당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동대구역으로 와서 KTX열차를 타고 포항역으로, 그리고 90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가서 구경하고, 다시 9000번 버스를 이용하여 포항역으로 와서 울산 태화강역가는 ITX 열차를 타고 이동한 다음, 울산에서는 관광택시를 이용하여 관광을 하고, 남창역에서 태화강역까지는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한 다음, 태화강역에서 동대구역까지는 누리로열차를 타고와서 다시 서대구역까지는 대경선 광역전철을 타고 마지막으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니 밤 11시정도 된다. 13시간 동안 구경 한 번 잘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