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주변 일상

호국 보훈의 달, 국가 보훈 등록증

큰바위(장수환) 2024. 6. 24. 10:42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기리고 그리고 그 희생에 보답한다는 그런 의미인데 그 보답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보려면 보훈복지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필자는 보국훈장 수훈자이기 때문에 국가 유공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군에서 장기복무한 군 전역자라서 장기복무 제대군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작년에 국가보훈청이 국가보훈부로 승격이 되면서 국가유공자증이 바뀌어서 갱신하러 정부 대구지방 합동청사에 들렀다. 

이곳 지방 정부청사에 들어서니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있어 참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는 전국 롯데마트에서도 동참해서 국가유공자 주차구역을 설정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해준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롯데관광에서는 이들에 대해서는 모든 여행상품(항공권 제외)을 3% 할인해준다고... 앞으로 많은 곳에서 동참을 했으면 좋겠다. 

국가유공자 등록증을 바로 갱신받았는데 발행부서장과 색상이 바뀌었을 뿐 대우나 지원사항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이 등록증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증명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구 유공자증과, 아래는 신 보훈 등록증. 보훈부 홈페이지 사진임. 

공식적인 지원사항 외에도 매년 현충일이면 지역 현충행사에 참석 초대를 받고 당일 하루지만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몇년전에 국가유공자의 집이라고 적힌 명패를 하나 받았는데 문앞에 문패처럼 걸어놓으라고... 쑥스럽기도해서 걸지는 못했다. 

그리고 방문한 길에 장기복무 제대군인증도 신청했는데 군 복무 확인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열흘 정도 지나니 장기복무 제대군인 대상으로 등록되었다는 연락이 와서 증을 발급하러 가니 다시 증을 하나 내주는데아래쪽에 적은 글씨로 '장기복무제대군인'이라고 적혀 있다. 왼쪽은 순수 제대군인증, 오른쪽은 유공자 겸 제대군인증인데 국가보훈 등록증이란 대 명칭은 같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청사안에는 직원식당이 있는데 민원인들도 식사 가능(5,000원)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배식판을 들고 점심식사를 하고 청사 외부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국가유공자들이 있는데 이들이 어떤 이유로 국가나 사회에 헌신하고 희생을 했는지 잘 헤아리고 기억하고 보훈을 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국가와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고 반영해주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