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에서 점심식사후에 이동하는 곳은 고르드 마을이라는 곳인데 마을 자체보다도 멀리서 바라보는 마을 전경이 좋다고 한다. 다시 한번 버스는 아비뇽 교황청 앞을 돌아서... 고르드를 향해 간다.
프랑스는 유로 국가들 중에서 독일과 함께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복지가 상당히 발전했다고 한다.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많다보니 개인들의 삶은 그다지 풍족하지않다고 하며 그래서 노년에 연금 받아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위함인데 지금 연금 개혁에 따른 진통이 많다고 한다. 지방이라그런지 운행되는 자동차들을 보면 큰차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중소형차들을 많이 보게된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중대형차들이 너무 많다.
지방의 소도시들은 얼핏 지나며 보기에도 소박한 모습이다.
가이드는 지금 가고있는 고르드라는 곳이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중의 하나라고 한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석조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중세 느낌의 마을 고르드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언덕 높은 곳에는 성이 있고, 밑으로 내려오면서 아틀리에와 레스토랑이 계단 형태로 줄지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대편 언덕, 뤼베롱 계곡 사이에 수줍게 자리 잡은 세낭크 수도원 덕분에 이 마을은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수도원 앞을 가득 메운 라벤더(개화시기: 6월 말~7월 중순, 만개한 라벤더를 보려면 7월초가 이상적이나, 해마다 차이 있음)와 어우러진 수도원의 모습은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사진에 꼭 등장하는 풍경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보리라고 불리는 돌담.
차가 고갯마루로 향해 가는데 얼핏 얼핏 수풀사이로 고지대의 마을이 보이는데 바로 고르도 마을이라고...
아비뇽에서 점심식사후 1시간 정도 걸려 고르드 전망장소에 도착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 일본인 관광객이었다.
잠시 빈틈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본다. 산 정상의 고르도 마을...
그리고 아래로 펼쳐지는 전원 풍경... 보라색 라벤더는 없지만...
사진도 한장 찍고...
고르드 마을이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는데는 이런 마을의 돌담이 한몫을 한다고 한다. 보리라고 불리는 이런 돌담길이 일품이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고르드 마을의 전경을 감상하고 버스는 고르드 마을로 이동하지만...
마을 입구에서 버스를 돌려 그냥 나온다.
고풍스러운 마을 풍경을 버스 차창을 통해 보고...
마을을 벗어난다.
그리고 포도밭...
또 들판에 빨갛게 핀 양귀비꽃...
여행후 프랑스 관광청에 들어가 프랑스 아름다운 마을에 대해 알아보니... "현재 프랑스 14개 지역, 70개 데파르트망에 위치한 159개 마을이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인증을 받았다. 주민 수 2000명 이하, 역사유적으로 등재된 2개 이상의 유적을 갖춘 아름다운 마을만이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라벨을 얻을 수 있다." 적고있는데 그 159개 마을 가운데 당당히 프로방스지방의 이 고르드 마을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마을 10선에는 포함되는 않았지만 그 배경 사진은 고르드 마을이다.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 사진임.
관광청의 고르드 마을 설명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어느 멋진 순간>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고르드는 온통 돌로 쌓아 올린 절벽 위 천공의 성 같은 자태로 서 있는 마을이다. 외부 침략을 피하고자 바위 언덕 위에 마을을 형성하여 요새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좁은 골목길들이 발달되었는데 이는 미스트랄(Mistral, 프로방스에 부는 거센 북풍)을 피하기 위한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을 꼭대기에 있는 고르드 성(Château de Gordes)은 1031년 최초로 지어진 뒤 1525년 보수되어 중세 르네상스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193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역사 유적(Monument Historique) 인증을 받았다. 성 내부에서는 기간마다 다양한 전시 행사가 개최된다.
- 세낭크 수도원(l’abbaye Notre-Dame de Sénanque) : 1148년 세워진 세낭크 수도원은 프로방스의 가장 아름다운 수도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여름이 되면 수도원 앞에 만개한 보랏빛 라벤더 밭이 절묘한 풍경을 이뤄 종교를 떠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내부 방문 입장료는 성인 기준 8유로이며 1.50유로를 추가 지불하면 ‘히스토패드(Histopad)’ 태블릿을 통해 12세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증강현실 투어를 해볼 수 있다.
- 보리 마을(Village des Bories) : 고르드 초입에 위치한 보리 마을은 돌을 촘촘히 쌓아 올려 만든 독특한 옛 건축물들이 잘 보존된 곳이다. 본래 들판에서 농기구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지어졌다가 점차 주말 또는 바캉스 때 머무는 작은 집으로 개조되었다. 가축을 돌보는 목동들의 피난처로 이용되기도 했다. 옛 프로방스 주민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과 농기구들을 통해 과거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다. 1977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역사 유적(Monument Historique) 인증을 받았다.
아비뇽에서 고르드로 이동한 궤적. 고르드 바로 위쪽에 세낭크 수도원이 있다.
고르드 마을을 벗어나 액상프로방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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