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지역은 아를을 가로지르는 론강의 동쪽 지역부터 알프스 산맥이 지중해로 내려오는 니스 부근끼지의 지역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런 곳들을 이어서 관광을 하는데 오늘은 아비뇽부터 시작이다. 호텔 아침 식사는 다른 곳에 비하면 좀 부실하다.
아침 식사후 8시반에 출발한다. 이상하게 생긴 건축물...
호텔에서 아비뇽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보이는 고대 로마 유적. 수로(?)
포도밭...
아비뇽에 대해서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론 강을 끼고 있는 중세의 산성이며, 프로방스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아비뇽은 14세기에 교황청이 이곳으로 오면서 세계 교회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비뇽 교황청과 생배네제다리(아비뇽 다리)를 보는 일정이다. 아를의 숙소에서 1시간 정도 갈려 성곽에 둘러싸인 아비뇽 교황청 앞에 도착한다.
정문 입구에는 아비뇽 다리가 보이고...
이곳 역시 성곽처럼 엣날 교황이 거주하던 곳이라 어느 곳 못지않은 성으로 둘러 싸여있다. 안으로 들어가서...
교황청 앞에 이르게 된다. 이 유적지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좌측에는 아비뇽 대성당이 있고...
교황청 건물 앞은 고풍스러워 보이는데 호텔이다.
1309년부터 1377년까지 7명의 프랑스 출신 교황들이 이곳에 거주하게 되는데 당시 프랑스왕의 압력 때문에 로마에 있던 교황들이 프로방스 지방의 아비뇽에 새로운 교황청을 만들어 이주했다고 한다. 간단한 검색이 있지만 신경쓸만한 것은 아닌 듯했다.
안으로 들어오면 명예광장(?)으로 들어오는데 앞의 코너에 창살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교황이 나타나서 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곳이라고 한다.
건물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각 장소의 기능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모니터를(히스토패드)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는데 현장에서 코드를 맞추면 그 공간의 기능을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보여준다. 우측의 아래의 화면처럼...
대회의실과 필요하면 연회장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이라고...
창을 통해 보는 외부 모습.
교황청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수 없는 공간들이 많다. 이곳은 유적들을 발굴해서 복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인데 당시의 타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황청안의 성당.
교황이 나타나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장소...
나가서 보면 교황청안의 명예 광장이 보이는데 여름에 무슨 축제가 있어 준비중이라고 한다.
교황청안을 돌아보고 나오면 기념품 상점을 지나 밖으로 나오게 된다.
다시 현지 가이드를 따라 아비뇽의 거리를 돌아본다.
아비뇽 극장...
아비뇽 시청.
시청안의 1층 공간은 개방되어 있어 잠간 들어가본다. 정면의 벽면에는 아마도 1,2차 대전 중 이 지역 출신 순직, 사망한 사람들의 명단이 적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아비뇽은 우크라이나를 응원합니다라는 의미의 프랭카드
시청을 나와 주변을 돌아본다. 유럽의 도시들은 어디를 가나 대부분 시청 주변에는 성당이 있고 광장이 있고 그곳에는 카페나 식당들이 즐비한 모습인데 변함이 없다.
뒤에서 보는 시청 건물.
다시 교황청 앞으로 와서 자유시간을 갖는다.
그래서 아비뇽 대성당 앞으로 올라가 본다. 이 안에는 과거 2명의 교황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성당 앞에서 내려다 본 교황청 앞의 광장 모습.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고 길따라 올라가 보니 전쟁중에 순직자들을 위한 위령시설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순직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많이 필요하다.
위령시설에서 좌측길로 올라가보니 론강을 내려볼 수 있는 전망장소가 공원과 함께 있다. 이 동상은 아르메니아인들을 위한 것인데...
끊어진 아비뇽 다리. 12세기에 최초 건설된 이 다리는 프랑스 민요에도 나온다고 하지만 잘 모르고, 이후 홍수와 화재 등으로 다리는 끊어지고 손상되었지만 이 상태에서 복원을 중단했다고 한다.
교황청 건물을 떠나기 전 사진 한장 찍고...
출입문을 나와 점심식사하러 이동한다.
식당은 론강 건너의 교황청 건물과 아비뇽 다리가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라 했는데 인근에 캠핑장이 있고 호스텔 식당으로도 운영되는 듯했다.
전채요리, 가지와 토마토, 피망, 양파위에 고기를 갈아 다져서 오븐에 구운 요리인데 먹을만 했다. 맛있다고 하니 주방장이 나와서 자기가 만들었다고 엄지를 세운다. 그리고 디저트...
아를에서 아비뇽으로 이동한 궤적...
식사후에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중의 하나인 고르도 마을을 보고 액상프로방스를 보고 마르세이유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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