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내륙 일주 5. 남양주 진접~포천(국립 수목원)

큰바위(장수환) 2023. 2. 28. 11:19

내륙 일주 3일째다. 오늘은 포천에서 국립수목원을 돌아보고 서울로 들어가서 성산대교를 건너면서 1번 국도를 만나 광명까지 내려가서 최근에 개통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도덕산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의왕까지 내려 갈 예정이다.

진접에서 수목원까지는 5분 정도 거리다  인근에 봉선사란 사찰과 광릉이 있지만 수년전에 와 본 곳이기도 하지만 시간상 관람은 생략한다. 수목원 진입도로는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한다. 

미리 관람 예약을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해야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쉽게 예약이 되고 주차장도 이른 아침이라 한가한 편이다. 성인 기준 입장료 1,000원, 승용차 기준 일 3,000원이다.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고 우측의 산림박물관 방향으로 먼저 가본다. 단풍이 잘 들어가고 있다. 

각종 조형물이 있는 광장이다.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이란 표석이 있고... 정면엔 국토녹화 기념비가 우뚝 서있다. 

비석에서 좌측길로 가니 숲의 명예전당이 나오는데 고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토녹화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그리고 2001년에 2001cm깊이로 100년후에 꺼내 볼 타임 캡슐도 묻혀 있다. 

산림박물관에 이르고... 

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살아있는 숲'이란 제목의 느티나무 조형물이 있는데 안동 임하댐의 수몰지역에서 온 5그루의 느티나무 연리목이었다는데 이 박물관의 상징목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고 체험학습도 해 볼 수 있다. 

세계적인 희귀종이며, 우리나라 곤충중에서 가장 큰 장수하늘소 모형과 수컷 실물(10cm 내외). 과거에 광릉숲에 살았었으나 지금은 발견되지 않고 있어 멸종이 우려된다고 한다. 천연기념물이다. 

역시 현재는 관찰되지 않아(1989년까지만 해도 관찰이 되었다고 한다) 멸종이 우려되는 쳔연기념물인 크낙새. 

그리고 호랑이는 어디로.갔을까? 

박물관을 나와 난대 식물 온실도 가보고... 

열대 식물 자원연구 센터도 들어가보고...

실내 식물원을 돌아보고 외곽길인 숲길을 따라 걸어본다. 

아침 산책에 딱 좋은 길이다. 

전나무 숲길도 지나...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숲길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니 육림호에 이른다. 

이제 아이들이 숲을 체험하기 위해 단체로 방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한바퀴 도니 2시간정도 걸린다. 숲에서 아침 산책겸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이제 이동하는 곳은 서울을 지나 광명으로 내려가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