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심사를 마치고 가방을 찾아 입국장 로비로 나오니 국내 대형 여행사 데스크가 있어 여행객들을 맞이 하고 있다. 한국에서 피쉬아이 수중 전망대 관람을 예약했는데 메일로 바우처를 보내와서 바우처를 출력해서 앞에 보이는 괌정부 관광청 데스크에 보여주니 피쉬아이 입장권과 교환해준다.
여행사 가이드를 만나고 다른 일행과 합류하여 차를 타고 시내 숙소로 들어온다. 여행사 직원은 괌에서 사용하는 할인카드를 한장 준다. 식당이나 주유소, 쇼핑센터에서 사용하면 일정 부분 할인 해주는 카드다. 괌 여행은 패키지 여행도 있지만 자유여행도 많아 각각의 숙소도 틀리기 때문에 몇군데 호텔을 거쳐...
30여분만에 괌 시내 중앙에 위치한 괌 플라자 호텔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4.8km, 9분으로 나오는데 실제는 몇군데 호텔을 거쳐와서 시간이 좀 더 걸렸다.
그런데 호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라고 기다리라고 한다. 할 수 없이 가방을 맡겨놓고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호텔 밖으로 나오면 바로 네거리인데 좌측에 T갤러리아 백화점이 있고, 길건너 죄측에 티플라자 쇼핑몰, 그리고 길건너 우측엔 맛집으로 알려진 애그엔 씽스가 있는데...
바로 우측 코너에 있는 리틀 피키스에 들어가 불고기밥과 로코보코로 점심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방을 배정받았다. 가방 풀고 좀 쉬었다가...
본격적인 괌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괌 여행의 첫날은 점심 식사후에 이곳의 수족관(Under Water World)을 구경하고 투몬 비치(Tumon Beach)에서 시간을 보내는 간단한 일정을 생각했었다. 숙소에서 길 건너 좌측으로 가면 지붕에 돌고래 모형이 있는 수족관이 보이는데...
수족관 구경은 생략하고 더 플라자와 연결되어있는 아웃리거 호텔로 들어가 투몬 비치로 내려가 본다.
먼저 사진부터 한장 찍고... 한국에서 출발할 때는 영하의 추운 날씨였는데...
투몬 비치는 길게 펼쳐져 있는데 앞 바다는 산호초들이 입구를 막고 있기 때문에 파도를 막아줘서 이곳까지는 큰 파도가 없고 깊이도 낮아서 놀기에 좋다.
니코호텔이 보이고 멀리 절벽 끝에 서 있는 사랑의 절벽 전망대가 보인다.
사랑의 절벽은 내일 가보는 곳이지만 먼저 줌으로 당겨 살펴본다.
아웃리거 호텔 수영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실내에 들어오니 수족관 모형 실물이 하나 있다.
호텔을 나와 윗쪽의 웨스틴 리조트 입구로 와서 다시 한번 바다를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와 쉰다.
첫날의 일정은 이렇게 간단하게 마무리한다. 괌 플라자 호텔은 JP스토어라는 쇼핑센터와 연결되어있고, 자체 물놀이 시설(타자 워터파크)이 있고, 주변에 대형 면세매장인 티갤러리아외 맛집이 있으며, 투몬비치도 가깝고, 샤틀버스가 다니는 정류장도 가까이 있어 여러가지로 편리하지만 호텔에서 바다 전망이 좀 미흡한 점이 있다.
내일은 오전에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시내 관광을 하고 나서 오후엔 자동차를 렌트하여 리티디안 해번과 건비치에서 일몰을 보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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