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4. 아트갤러리, 키양기(Kianggeh) 시장, 반다르 세리 베가완 야경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를 보고 1번 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돌아와서 다시 길건너 선착장으로 가보는데 그곳에 아트갤러리가 있기 때문이다. 선착장 옆으로 길다란 건물이 하나 있는데 관광안내소가 있는 바로 아트 갤러리이다. 특별히 볼만한 것은 없지만 관광안내소를 겸하기 때문에 지도를 얻을 수 있고 필요한 사항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들어가서 일단 방명록에 기록하고... 내부는 각종 사진으로 브루나이를 홍보하고 알리는 전시장이 있는데 훑어보다가 대행사장의 사진을 보게 되는데 바로 내셔널데이(National Day) 기념식 사진인데 아침에 본 수많은 학생들과 군인들이 내셔널 데이 행사 연습을 하고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월23일이 바로 내셔널 데이인데 금년은 독립을 선포한 33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니 이 사진은 작년 행사 사진이다.

안내소에서 시내 워킹투어맵을 한장 들고 나와서 건너 수상마을을 돌아 본다. 브루나이 대교와 투어리즘 갤러리와 전망대가 보인다. 보트 운전수가 다리가 에펠탑같은 모양이라고 한 이야기가 문득 생각난다.

수상보트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는 모습들...

아트 갤러리를 보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중국 사원앞을 지나지만 특별히 들어가서 볼만한 것은 없는 것 같아 그냥 지나친다.

사원 앞에 수로를 건너면 이곳에도 수상택시들이 다니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원숭이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숨은 그림 찾기...

강 한편에 시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바로 키앙기(Kianggeh) 시장이다. 좌측의 건물은 아파트이고 그 옆의 좀 낮은 하얀 건물이 호텔이다.

다른 동남아의 재래시장같은 곳과 달리 현대식으로 개조된 시장인데...

주로 식자재들을 팔고 있다.

잡화상도 보이긴 하지만 특별히 구경할 만한 것은 없다.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모르겠다.

숙소로 돌아와 좀 쉬었다가 창밖을 내다보니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우측의 하얀 지붕이 키앙기 시장의 지붕이다.

멋진 노을을 보며 이틀후에 있을 엠파이어 호텔에서의 석양을 기대하게 된다.

해가 빠지고 야경을 보러 나간다. 우체국 앞의 시계탑을 지나...

사이푸딘 모스크 야경을 보는 것이 주 목적이다.

흰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밤에도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노란색 조명..

건너의 종교부 건물...

호수의 바지선.

호수 건너의 야야산 쇼핑센터

까만 하늘과 어울린 모습...

모스크를 한바퀴 돌아 쇼핑센터로 가면서 보는 모스크.

쇼핑센터 중앙거리에서 보는 모스크...

브루나이 강 건너 모습. 우측의 불빛이 브루나이 대교.

선착장 옆의 식당가...

술탄의 60세 기념 조형물.

대 행사장을 가로질러 가는데 조명을 켜놓고 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우측의 철골에 그림을 붙일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장 정문에서 보는 모스크...

행사장 옆에 별도로 조그만 구역이 있는 데 의미를 알 수 없는 조각상이 하나 있다. 나중에 알아보니 Change of Brunei Town's Name Monument 라고...

모스크를 다시 한번 보고...

중국 사원 앞을 지나...

숙소로 돌아와 브루나이에서 두번째 밤을 맞이한다.

아트갤러리에서 가져온 워킹투어 맵.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 시내 중심가의 주요 시설물들... 모두 걸어다니며 볼 수 있는데 순수 걷는 시간은 55분이고, 박물관이나 모스크 등에 들어가 관람하고 시장이나 쇼핑센터에서 쉬거나 구경하거나하더라도 5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구글로 본 모양

내일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왕궁과 박물관들을 볼 예정이다.